VR 속 표정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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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사람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커다란 기기를 머리에 쓰고 눈앞은 철저히 가려져 있다. 가상현실을 충분히 만끽하게 하려고 굳어진 방식이다. 그런데 가상현실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현실에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벽에 부딪혀 다치고 TV와 충돌해 물건을 망가뜨리는 사례들이 나온 것. 일부 사례지만 VR 사용자와 현실이 단절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테크 업계에서는 이러한 단절을 없애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소니의 특허 (출처:USPTO)

최근 IT전문매체 VR포커스에서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한 사용자와 다른 사용자간 단절을 해소하는 방법들을 다룬 소니의 특허(등록번호:US10268438)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미국특허상표청(USPTO)에 등록을 마쳤다.

특허에 나온 첫 번째 방법은 착용자의 시선을 추적해 VR 기기에서 바라보는 화면을 기기 외부에 장착된 외부 디스플레이에도 똑같이 출력해준다. VR 사용자가 무엇을 감상하고 있는지 알리며 이용하는 콘텐츠를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가 있다.

소니의 특허 (출처:USPTO)

두번째 방법은 사용자가 보는 콘텐츠가 아닌 착용자의 표정을 외부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보여준다. HMD가 주로 가리는 눈과 주위 부분이 화면에 나타난다. 헤드셋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여과없어 보여준다. 사용자가 아닌 사람도 가상현실 이용자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 수 있다. 얼굴 이미지 매핑 기술을 사용해 구현한다. HMD 착용하지 않았을때 외부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의 얼굴 특징을 파악한다.

특허라는 것이 늘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때론 황당한 발명도 많다. 소니가 내놓은 특허도 그런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다른 VR 기업에서도 비슷한 특허를 내놓은 것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비슷한 기술은 일주일 전에 공개된 VR기업 오큘러스의 특허에서도 발견됐다. 앞서 소개한 특허와 같이 외부 디스플레이에 사용자의 눈과 얼굴을 출력해준다. 다른 점이라면 내부에 장착한 카메라가 사용자의 눈을 바로 찍어서 보여준다는 데 있다.

오큘러스는 VR 이용자가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눈 맞춤도 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잠재적인 VR 고객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출처:Facebook Reality Labs)

하지만 VR 기기에서 표정을 보여주는 기술을 금방 만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연구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표정을 구현하는 일은 여전히 도전적인 과제로 알려졌다.

한편, 소니에서는 가상현실 헤드셋 PSVR2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일이 정확하게 확정된 것은 아니나 2022년이 거론되고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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