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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헤드셋, 영상통화기…페이스북 다음 관심은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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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이 하드웨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려 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출처:Reuters)

    미국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마트워치의 핵심 기능은 메시지를 보내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맞춰진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스마트워치에서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 없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포인트다. 스마트폰과 연결할 필요 없이 셀룰러 연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OS)를 탑재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이후에는 자사 OS로 대체할 계획이다.

    스마트워치 도입으로 페이스북이 원하는 것은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꽉 쥐고 있는 구글과 애플에 대한 의존도 낮추기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이 만든 스마트워치와 OS에서 하는 작업이 늘어날수록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스마트워치 개발 상황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내년 중으로 자사 스마트워치 판매를 희망하고 있다.

    개인정보 관리 우려는 있다. 이름이나 연락처, 주소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건강 관련 데이터는 매우 비밀스러운 정보다. 페이스북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이슈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자사 서비스인 왓츠앱 개인정보를 페이스북과 공유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때문에 사용자가 대거 이탈해 개인정보 기능이 강화된 서비스로 이동하는 현상을 나타나기도 했다.

    애플의 새로운 개인정보 정책을 두고도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데이터 수집을 허용하면 내 정보가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는 사용자는 불안해진다. 분명 스마트워치를 통한 데이터 수집은 불가피하며 개인 정보 관리 이슈도 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디바이스를 찾고 있다. 아직 큰 성과를 이뤄내진 못했으나 꾸준히 기회를 노리고 있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이나 증강현실(AR) 안경도 그러한 활동의 일환이다. 몇 년간 오큘러스 VR 헤드셋을 출시하면서 소비자 하드웨어 시장으로 확장을 시도해왔다.

    안경업체 룩소티카와 협력해 개발 중인 AR 레이반 안경은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와는 별개로 추진하고 있는 AR 안경 개발 프로젝트 아리아(Aria)도 현재 진행 중이다.

    오큘러스 퀘스트 2

    페이스북은 AR 하드웨어 분야에 직원 6000여명을 배치할 정도로 AR 개발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미국과 영국, 인도 등에 가정용 영상 통화 장치인 ‘포털(Portal)’도 출시한 바 있다.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트래커 시장은 애플, 구글, 아마존, 삼성, 샤오미, 화웨이와 같은 다른 빅테크 기업이 이미 진입해있다. 페이스북의 스마트워치는 이들 사이에서 자신들의 경쟁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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