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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5 팔면 팔수록 적자! 괜찮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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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말부터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PS5)가 적자를 보며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기기 제조 원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니는 지난해 4분기( 회사 회계연도 기준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 5 출시 이후 450만 대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전작 플레이스테이션 4가 첫 출시 분기에 판매된 것과 비슷한 수치다.

    하지만 소니의 실적 발표는 판매량만큼이나 주목받은 것이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5 하드웨어 부분의 전략적 가격 설정에 따른 손실 계상이다. 회사는 구체적인 손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 손실이 대부분 플레이스테이션 5 디지털 에디션에서 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5 제조 비용은 450달러로 추정된다. 하지만 판매 가격은 ODD 포함 모델이 499달러, ODD 제외 디지털 에디션이 399달러다. 디지털 에디션의 경우 한 대를 팔 때 5만 원 이상 적자인 셈이다.

    게임 업계에서는 게임 콘솔 기기 판매 시 게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적자가 있더라도 판매 가격을 경쟁력 있게 설정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시장 특성상 게임 타이틀이 별도로 필요해 이후 게임 매출로 메우는 방식이다. 특히 소니의 경우 과거에도 같은 경영 전략을 펼쳤다.

    일각에서는 예상과 달리 소니가 감수하고 있는 손실폭이 더 커질 가능성에 우려도 제기된다. 플레이스테이션 5에 사용되는 칩 공급량이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직접적으로 기기 제조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향후 칩 가격 상승이 일어나면 제조 원가가 기존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5의 강력한 수요가 줄지 않고 있고 첫 타이틀 판매도 순조로운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니가 전용 타이틀로 내놓은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410만 개를 판매했다. 올해 줄줄이 신작 타이틀도 예정돼 있어 기대가 크다.

    소니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의 지난 분기 매출은 약 8832억 엔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 이익은 802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올해 1분기까지로 끝나는 2020년 회계연도 전체 영업이익 전망은 3400억 엔으로 역대 최대가 예상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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