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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크롬 최신 업데이트, 메모리와 배터리 절약할 수 있다

    ( 출처 : Digitaltrends )

    2월 20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디지털트렌드(Digitaltrends)는 구글(Google)이 메모리 용량과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업데이트 버전을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 110(Chrome 110)버전에 적용해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업데이트된 구글 크롬은 윈도우는 물론 크롬OS, 맥OS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다.

    구글 크롬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에는 크롬의 메모리 용량을 절약하는 ‘크롬 메모리 절약 모드(Chrome Memory Saver)’와 크롬의 배터리 수명을 절약하는 ‘크롬 배터리 절약 모드(Chrome Energy Saver)’ 기능이 포함된다.

    먼저, 크롬 메모리 절약 모드는 데스크톱에 활성 탭들이 더 많은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사용하지 않는 탭은 비활성화한다. 비활성 모드로 설정됐던 탭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시 활성 탭으로 변경해 사용 가능하다. 해당 기능을 통해 크롬의 메모리 용량은 최대 30퍼센트 정도 절약된다. 또, 웹 브라우저 크롬은 기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실행된다.

    다음으로 크롬 배터리 절약 모드는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크롬의 백그라운드 활동과 비디오 프레임 속도와 같은 시각 효과를 제한해 배터리를 절약하기 때문이다. 만일 배터리가 20퍼센트 미만으로 떨어지면 그 즉시 배터리 절약 모드가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해당 모드가 작동되면 주소 검색창 옆에 ‘나뭇잎’ 아이콘이 표시된다. 또한, 구글은 크롬의 배터리 절약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충전기의 플러그를 뽑는 즉시 크롬 배터리 절약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번 크롬 업데이트 버전은 위와 같은 2가지 기능들 외에도 다른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곧 출시될 엔비디아(NVIDIA)의 ‘비디오 슈퍼 레볼루션(VSR)’ 기능이다. 엔비디아 RTX 30 혹은 RTX 4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VSR 기능을 통해 크롬 웹 브라우저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고해상도 화질로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위에서 제시한 2가지 기능들은 지난해 12월 초 처음 발표됐다. 작년에는 크롬 110버전이 아닌 크롬 108(Chrome 108)버전을 지원하던 시기였기에 위와 같은 2가지 기능을 크롬 108버전에 적용한 후 소수의 사용자들에게만 먼저 선보인 바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혜인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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