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의 최고 경영자(CEO) 로스 영(Ross Young)은 애플(Apple)이 15.5인치 대형 스크린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올해 4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그의 트위터에 게시했다.
그가 이런 주장을 펼친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이달부터 애플 디바이스 제조 업체가 15.5인치 맥북 에어용 디스플레이 패널(panel)을 생산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미국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15인치 맥북 에어 출시 가능성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봄에 15인치 맥북 에어가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스 영도 15인치 맥북 에어 출시와 관련된 추측을 여러 차례 전했다. 그리고 작년 12월, DSCC에서도 15인치 맥북 에어가 올해 봄에 출시될 것이란 보도를 내놨다.
올해 초 새롭게 출시될 맥북 에어는 지금까지 출시된 맥북 에어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인치 맥북 에어 출시에도 기존 13인치 맥북 에어는 단종되지 않고 계속 판매된다. 현재 13인치 맥북 에어는 애플 자사에서 개발한 M2 칩이 탑재돼 판매되고 있으며 작년 7월에 출시됐다.
하지만 이들과 다르게 전망하는 이도 있다. 애플 분석가 밍치궈(Ming-Chi Kuo)는 애플에서 출시하는 15인치 기기가 ‘맥북 에어’가 아닌 ‘맥북(MacBook)’일 것으로 예측했다. 추가로 그는 15인치 맥북은 M2 혹은 M2 프로(Pro) 칩을 장착해 출시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작년에 애플이 15인치 맥북 에어와 더불어 12인치 맥북도 개발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초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15인치 맥북 에어와는 달리 12인치 맥북은 빠르면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되거나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15인치 맥북 에어는 올해 하반기에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된 M3 칩을 탑재해 출시될 것이란 소문이 있다. 해당 소문의 출처는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즈(DigiTimes)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아직 M3 칩은 올해 4월까지 15인치 맥북 에어에 탑재될 만큼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첫 출시 땐 M2 혹은 M2 프로 칩으로 탑재된 15인치 맥북 에어로 우선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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