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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갤럭시 Z 폴드 3, 이유도 없이 깨졌다…내구성 결함 있어보여

    (출처: 폰아레나(PhoneArena))
    (출처: 폰아레나(PhoneArena))

    2월 12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삼성의 갤럭시 Z 폴드(Fold) 3이 물리적 충격을 받지 않더라도 화면에 금이 가는 문제점을 보도했다.

    미국 커뮤니티 웹사이트 레딧(Reddit)에서 ‘스누(Snoo)’라는 닉네임의 한 사용자는 어떠한 물리적 충격도 가해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Z 폴드 3 화면에 갑자기 금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레딧에 갤럭시 Z 폴드 3에 흥미를 보이는 친구에게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스마트폰의 중앙 접힌 부분을 거의 열었을 때 갑자기 깨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일주일에 2번에서 3번 정도로 기기를 거의 열지 않았지만, 그 이후 기기의 오른쪽 화면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라이너스 테크 팁스(Linus Tech Tips)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명한 캐나다 기술 유튜버 라이너스 세바스찬(Linus)도 라이브 스트림에서 폴더블 폰과 해당 하드웨어 문제에 대해 언급하다가 그의 갤럭시 Z 폴드 3 기기 화면이 깨지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IT 웹사이트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는 갤럭시 Z 폴드 3의 화면에 금이 가는 문제는 삼성 웹사이트 내 제품 페이지의 고객 후기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폴더블 폰이 힌지를 사용하면 소재가 닳는 것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내부 디스플레이에 단단한 유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깨지기 쉽다고 덧붙였다.

    (출처: 레딧(Reddit) 스누(Snoo))
    (출처: 레딧(Reddit) 스누(Snoo))

    삼성 갤럭시 Z 폴드 3은 2021년 8월 출시됐다. 따라서 많은 사용자들은 이미 1년의 보증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과실이 없더라도 막대한 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판국이다. 한 사용자는 삼성 공인 수리센터인 유브레이크아이픽스(UBreakiFix)에서 수리 비용으로 800달러(약 101만원)의 견적을 받았다. 삼성 갤럭시 Z 폴드 3가 2000달러(약 254만원)로 처음 출시된 것을 고려하면, 사용자는 기기 수리에 원가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곤란한 처지에 놓여있다.

    폰아레나는 삼성의 갤럭시 Z 폴드 3가 출시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멀티태스킹과 생산성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대부분의 기기보다 활용성이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유도 없이 갑자기 화면이 깨지는 현상에 많은 사용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은 갤럭시 Z 폴드 3 화면에 갑자기 금이 가는 문제에 대해 언급한 바 없다. 삼성의 빠른 대처가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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