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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만으로도 이슈 몰이 ‘사이버트럭’ 이번엔 인스타에 등장

    ( 출처 : Flavio Tronzano instagram(@Ftronz) )

    2월 2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Electrek)은 테슬라(Tesla)가 업데이트된 기능이 장착된 사이버트럭(Cybertruck)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생산하기에 앞서 포착됐다는 제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5일, 테슬라는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2022년 4분기 테슬라의 생산 수치, 실적 기대치, 재무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발표를 마친 후 테슬라의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 라스 모라비(Lars Moravy)는 테슬라에서 새로운 사이버트럭 베타 프로토타입 제작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라비는 테슬라와 협업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사이버트럭 생산 작업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이버트럭 생산을 위해 기가 텍사스(Giga Texas) 공장에는 캐스팅, GA(General Assembly), 바디숍(Body Shop)과 같은 장비들이 설치된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플라비오 트론자노(Flavio Tronzan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팔로 알토(Palo Alto) 도시에서 사이버트럭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했다. 그리고 2일, 본인 인스타그램 피드에 해당 자동차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가 업로드한 사진으로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이라 확신하기엔 아직 이르다. 테슬라 측에서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공식 발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진짜’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인지 추측해볼 수 있는 사항이 있다.

    바로 사이버트럭에 삼각형 모양의 새로운 사이드 미러를 장착했다는 점이다. 물론, 테슬라는 사이드 미러가 없는 사이버트럭을 원한다. 대신 카메라가 외부 상황을 담아 트럭 내부에 배치된 디스플레이로 전송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했다. 사이드 미러를 제거하면 공기역학적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이점도 있다. 하지만 사이드 미러 탑재를 의무화하고 있는 미국 내 규정 상,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배제하고 전통적인 방식의 사이드 미러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그가 게시한 사진을 보면, 지난 프로토타입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토노 커버가 확인됐다. 토노 커버(Tonneau Cover)는 픽업 트럭의 적재함에 사용되는 가림막을 가리킨다.


    최근 테슬라는 올해 여름 사이버트럭 생산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019년 처음으로 사이버트럭을 공개했을 때, 2021년 출시 예정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물론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다. 그 이후로도 계속 사이버트럭 출시일을 번복됐고 지금까지도 출시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에 그들이 말한 출시일이 잘 지켜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혜인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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