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 10 2022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지난 9월에 약속했던 윈도우 11의 새로운 기능을 지난 18일(현지 시간)에 출시했다. 이는 윈도우 11의 첫 번째 업데이트 ‘모멘트 1(Moment 1)’이라고 불리며, 윈도우 11의 2022 버전을 사용 중이라면 모든 시스템에서 업데이트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윈도우 11의 업데이트된 최신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식 배포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변경 사항은 윈도우 11의 파일 탐색기와 즐겨 찾기 기능을 개선한 점이다. 윈도우 11의 파일 탐색기를 사용하면 창을 더 적게 띄울 수 있도록 탭에서 폴더를 열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사용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파일들을 고정할 수 있도록 즐겨 찾기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두 번째 변경 사항은 운영체제(OS)가 사용자에게 행동을 제안하는 점이다. 윈도우 11은 텍스트에서 전화번호나 미래의 일정을 감지해서 전화, 팀즈, 스카이프, 달력 등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한다. 이로써 윈도우 11 사용자의 협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세 번째 변경 사항은 작업 표시줄 오버플로우(Overflow)를 개선한 점이다. 작업 표시줄에서 초과된 애플리케이션은 알림 영역처럼 새 오버플로우 메뉴에 표시되며, 이곳에서 실행 중인 프로그램을 한 공간으로 제공한다. 여기서 오버플로우는 윈도우 11의 작업 표시줄에서 애플리케이션이 많아 ‘…’ 으로 표시되는 영역을 말한다.
네 번째 변경 사항은 마우스 우클릭을 통해 작업 관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점이다. 앞으로 작업 표시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작업 관리자를 실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도 가장 필요한 변화들 중 하나로 꼽았지만 오늘 배포된 버전에서는 해당 기능이 누락됐다.
다섯 번째 변경 사항은 공유 환경을 향상시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 운영체제가 데스크탑, 파일 탐색기, 사진, 엑스박스, 기타 응용프로그램에서 장치를 직접 검색할 수 있도록 윈도우 11의 공유 환경을 개선시켰다.
여섯 번째 변경 사항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아마존 앱 스토어(Amazon App Store)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다. 이제부터 윈도우 11은 31개국에서 아마존 앱 스토어를 통해서 5만 개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일곱 번째 변경 사항은 윈도우 11에 내장돼 있는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재구성한 점이다. 이는 이번 달 말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해서 윈도우 운영체제를 개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크린 레코더, 사진 앱 내 아이클라우드 연동 같은 애플과의 몇몇 서비스를 발표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박효정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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