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현지 시간), 인텔(Intel)은 초소형 PC 폼팩터 제품 ‘눅 13 프로 미니 PC’(NUC 13 Pro mini PC)의 출시 계획을 알렸다. 인텔의 눅 13 프로 미니 PC는 가로와 세로 모두 동일한 10.16cm로, 정사각형 크기의 초소형 PC 폼팩터 제품이다.
인텔 눅 13 프로 미니 PC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능과 지속 가능성, 안정성을 갖춘 제품이다. 인텔의 i7 프로세서로 성능의 저하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고성능을 갖췄다. 해당 제품은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수리로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지속 가능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미니 PC의 다양한 버전 중 일부 모델은 인텔v프로 엔터프라이즈(Intel vPro Enterprise)를 탑재하며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는 데이터 보안의 강화, 하드웨어 기반 원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브라이언 맥카슨(Brian McCarson) 인텔 눅 그룹 총괄자 겸 인텔 부사장은 “인텔 눅 13 프로는 안정적이면서 고품질의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라 말하며 제품의 성능을 강조했다.
인텔 눅 13 프로 미니 PC에는 인텔의 13세대 랩터 레이크(Raptor Lake) CPU가 탑재된다. 프로 미니 PC는 최대 12개의 프로세서 코어와 최대 64GB 듀얼 채널 DDR4 메모리를 갖췄다. 메모리 용량은 최대 64GB로, DDR4의 메모리 규격에서 3200MHz의 클럭수를 갖는다. 초당 3200만 번의 클럭 사이클이 수행될 수 있다는 뜻이다.
제품은 작고 가벼운 무게로, 대부분의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초소형 크기에도 최신 하드웨어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고화질 디지털 영상과 오디오 전송에 사용되는 인터페이스인 HDMI 포트가 2개 탑재되며, 컴퓨터와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인텔의 입출력 인터페이스로 썬더볼트(Thunderbolt) 4 단자도 탑재된다.
썬더볼트 4는 40Gbp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영상 출력 단자가 HDMI 2개, 썬더볼트 2개로 사용자는 4K 화질과 60Hz 해상도를 갖는 4개의 디스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즉, 단일 화면에서 다중 패널 디스플레이의 적용이 가능해진다. 이는 에지 컴퓨팅 기능으로 가능하다. 에지 컴퓨팅 기능은 ▲독립형 디지털 사이니지 ▲영상 월과 프로젝션 맵 ▲길찾기와 키오스크 등에 사용된다.
독립형 디지털 사이니지는 상용 메뉴판과 로비 표지판을 디지털화하고, 시각적 해결법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의 장치로 여러 디스플레이를 통합 모니터로 구동할 수 있다. 요즘은 많은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하고 있는데, 키오스크에서 매장의 재고를 확인하고 길을 찾을 수 있는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제품에는 최대 64기가바이트(GB)의 듀얼 채널 DDR4-3200MHz 메모리, SSD 등이 지원된다. 제품의 후면에는 USD 3.2 포트 3개와 함께 USB 2.0 포트 1개가 탑재됐다. 더불어 i226 이더넷(Ethernet)으로 최대 2.5Gbps의 속도가 지원된다. 초소형 폼팩터는 USB-C타입의 충전 방식을 이용한다.
일부 SKU(Stock Keeping Unit) 구성은 오는 3월 말, 소매업체와 시스템 통합업체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대부분의 구성품은 6월 말까지 제공된다. 제품의 구성에 따라 가격은 340달러(한화 약 44만 1280원)에서 1080달러(한화 약 140만 1715원) 사이로, 오는 3월 말부터 눅 13 프로 키트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지원되는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11 홈’(Windows 11 Home), ‘윈도우 11 프로’(Windows 11 Pro), ‘윈도우 10 IoT 엔터프라이즈’(Windows 10 IoT Enterprise), ‘레드햇 리눅스’(Red Hat Linux), ‘우분투’(Ubuntu)가 있다.
사용자는 직접 조립해 사용하는 베어본 키트로 원하는 운영체제, 메모리, 저장공간을 선택해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 모든 구성을 갖춘 눅 13 프로 미니 PC 버전은 메모리, 저장공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탑재됐다. 인텔에 따르면 3월 말, 새로운 초소형 폼팩터가 출시된다. 아직은 인텔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없지만, 인텔의 초소형 폼팩터가 선보일 기능들을 머지 않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