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크 아웃룩은 모토로라의 차세대 스마트폰, '모토 G 스타일러스 2023'의 구체적 사양을 단독 보도했다. (출처: The Tech Outlook)
더 테크 아웃룩은 모토로라의 차세대 스마트폰, ‘모토 G 스타일러스 2023’의 구체적 사양을 단독 보도했다. (출처: The Tech Outlook)

3월 21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더 테크 아웃룩(The Tech Outlook)은 마케팅 자료를 입수해, 모토로라의 차세대 스마트폰 ‘모토 G 스타일러스 2023′(Moto G Stylus 2023)의 구체적인 사양을 단독 보도했다. 현재 해당 제품은 ‘제네바’(Geneva)라는 코드명으로 작업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모토 G 스타일러스 2023은 4G와 5G 버전의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될 전망이다. 두 제품의 모델 넘버는 각각 ‘XT2317’과 ‘XT2315’다. 제품의 후면에는 사각형 모양을 지닌 카메라 모듈이 있으며, 기본 카메라로 어두운 상황에서도 원활한 촬영이 지원된다.

더불어 모토 G 스타일러스 2023에는 64GB의 저장 공간과 함께 마이크로SD 카드용 슬롯이 있다고 전망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추가적으로 저장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한 번 충전 시 최대 2일 동안 다시 충전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넉넉한 용량이다. 

IT 제품을 주로 분석하는 유명 트위터리안 스티브 H. 맥플라이는 모토 G 스타일러스 2023의 렌더링을 제시했다. (출처: @OnLeaks 트위터 계정)
IT 제품을 주로 분석하는 유명 트위터리안 스티브 H. 맥플라이는 모토 G 스타일러스 2023의 렌더링을 제시했다. (출처: @OnLeaks 트위터 계정)

또한 앞서 2월 14일, IT 제품을 주로 분석하는 유명 트위터리안 스티브 H.맥플라이(@OnLeaks)는 모토 G 스타일러스 2023의 렌더링과 함께 모델명을 유출한 바 있다. 유출자의 렌더링을 통해 제품의 핵심 디자인 요소가 드러났으며, 카메라 사양이 유출됐다.

렌더링에서 화면 디자인을 보면 모노 G 스타일러스 2023는 펀치 홀 디스플레이(Punch Hole Display)를 가진 스마트폰 모델이다. 펀치 홀은 화면에 카메라 렌즈에 맞게 구멍을 뚫은 디자인을 말한다. 화면 크기는 6.5인치로, 화면 하단에는 두꺼운 베젤 영역이 존재한다. 또한 HD+ 해상도와 함께 90헤르츠(Hz)의 주사율이 지원된다. 이는 HD 해상도를 가진 모토 스타일러스 5G보다 더욱 높은 해상도다. 

또한 모토 G 스타일러스 2023에는 50메가픽셀(MP) 기본 센서를 가진 메인 카메라가 탑재된다. 기존 모델도 마찬가지로 50MP 기본 센서를 탑재한 바 있다. 

렌더링을 보면 제품에는 3.5mm의 오디오 잭 슬롯, USB-C타입 충전 슬롯, 마이크와 스피커 그릴을 비롯해 스타일러스 펜을 보관하는 슬롯이 탑재된다. 왼쪽에는 유심(USIM) 칩을 넣는 슬롯과,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설정 버튼이 탑재된다. 제품에는 손가락보다 정밀한 작업을 수행 가능한 스타일러스 펜이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화면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도 메모를 남기는 기능으로 모토 노트 기능이 함께 탑재된다. 사용자는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간편하게 메모할 수 있다. 

모토 G 스타일러스 2022의 사진이다. 모토 G 스타일러스 2023도 기존 모델처럼 힐리오 칩셋을 탑재할 전망이다.(출처: 더버지)
모토 G 스타일러스 2022의 사진이다. 모토 G 스타일러스 2023도 기존 모델처럼 힐리오 칩셋을 탑재할 전망이다.(출처: 더버지)

작년 2월 출시된 모토 G 스타일러스 2022(Moto G Stylus  2022)는 미디어텍의 힐리오(Helio) G88 칩셋, 5000mAh 배터리, 128GB 저장 용량과 6GB RAM을 탑재한 바 있다. 올해 출시될 차세대 스마트폰 모델 역시 미디어텍의 힐리오 G88 칩셋이 탑재될 전망이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칩셋을 사용하며, 램(RAM)의 용량도 6GB에서 4GB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측들이 현실화된다면, 신제품이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다운그레이드다. 배터리 용량 역시 넉넉하지만,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변화는 없다.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한다면 아쉬운 사양일 수 있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기존 제품보다 화면 베젤이 비교적 얇아진다는 점이다. 

또한 작년 출시된 모토 G 스타일러스 5G와 비교할 수 있다. 모토 5G 제품은 스냅드래곤 칩셋이 탑재돼 5G 연결을 지원했다. 올해 발표 예정인 차세대 스마트폰은 이와 달리 미디어텍(MediaTek)의 힐리오 칩셋으로 구동돼, 5G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전망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4G와 5G를 연결하는 두 종류의 스마트폰 모델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모토로라의 차세대 스마트폰이 언제 출시될 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디자인과 사양이 유출됐기에 머지 않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기존 모델이었던 모토 G 스타일러스 5G 2022는 미국 시장에서 한정적으로 출시된 바 있다. 최근 유출된 모토로라의 차세대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에서 한정적으로 판매될 지, 전 세계로 판매될 지에 대해선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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