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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새로운 기기, ‘블루투스 5.3’ 지원돼…런치 스튜디오서 발견됐다


    맥 프로 (출처: 더버지(TheVerge))
    맥 프로 (출처: 더버지(TheVerge))

    2월 22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블루투스 기술 표준을 관리⋅감독하는 표준 기구인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의 런치 스튜디오(Launch Studio) 목록(https://launchstudio.bluetooth.com/ListingDetails/170041)에서 애플이 등록한 새로운 기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블루투스 SIG의 런치 스튜디오는 블루투스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제출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인터페이스다. 해당 시스템은 이미 블루투스 자격을 갖춘 제품의 설계를 변경하지 않거나 재판매하는 경우 훨씬 간단한 절차로 제품의 블루투스 자격을 확인 받을 수 있다. 애플은 블루투스 런치 스튜디오에 확인을 요청하고 제품 자격을 검증 받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 런치 스튜디오에 등록된 애플의 기기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일단 애플의 새로운 기기는 블루투스 5.3 표준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 SIG에 따르면, 블루투스 5.3은 향상된 안정성과 전력 효율성 같은 이점을 기기에 제공한다. 지금까지 블루투스 5.3 지원을 받은 애플의 기기는 아이폰 14 시리즈, 최신 애플워치 모델, 새로운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MacBook Pro), 맥 미니(Mini) 등이 있다.

    한편 맥루머스는 애플의 기기가 블루투스 런치 스튜디오에 등록된 것은 때때로 신제품 출시와 연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맥루머스는 이전 맥OS(macOS) 관련 목록과 비교했을 때 해당 애플 제품이 맥일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출시가 예측되던 애플의 맥북 에어(MacBook Air)나 맥 프로(Mac Pro)는 블루투스 런치 스튜디오에서 시사하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맥북 에어 (출처: 매셔블(Mashable))
    맥북 에어 (출처: 매셔블(Mashable))

    최근 로스 영(Ross Young)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DSCC 최고경영자(CEO)는 맥북 에어의 출시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달 애플의 맥북 에어 15.5인치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시작했고, 4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추측했다. 로스 영은 맥북 에어의 발표와 예약 판매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블루투스 런치 스튜디오에서 시사하는 애플의 신제품이 맥 프로라는 가능성도 저버릴 수 없다. 마크 거먼(Mark Gurman)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Bloomberg) 통신 기자는 이전 2019년형 맥 프로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맥 프로가 올 봄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맥OS 13.3 출시도 함께 소비자들에게 도착할 것으로 추측했다.

    애플은 재작년 4월과 지난해 3월 등 봄 이벤트에 신제품 출시를 자주 발표해왔다. 블루투스 런치 스튜디오에 애플의 기기가 등록됐다는 소식은 애플의 올 봄 신제픔 공개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를 주고 있다. 

    [fv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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