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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은 쓰는 냉장고, 구매할 때 체크할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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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는 비싸다. 웬만한 브랜드 제품 가격대는 100만 원을 훌쩍 넘고, 양문형 냉장고는 150만 원이 넘더라. 에디터는 작년에 이사를 해 가전제품을 여럿 샀는데 가장 많은 돈을 들인 게 바로 냉장고였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순으로 비쌌던 듯하다.

    goodhousekeeping

    그래도 나름, 냉장고의 비싼 가격이 위로가 되는 이유는 사용 기한이 길다는 것. 구매 당시 “수명이 8~10년”이라는 판매 직원의 말을 그냥 넘겨 들었는데 몇몇 기사를 보니 사실이더라. 실제로 국내 모 기업의 냉장고는 전자 제품의 안전성, 신뢰성을 인증하는 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에서 20년 수명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렇듯 냉장고는 비싼 가격+오래 쓰는 제품인 만큼 구매할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은 필수겠다. 비싸면 다 좋은 거겠지! 하고 섣불리 구매했다간 후회할지도 모른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성능이 포함됐는지, 설치 장소에 잘 맞는 냉장고인지 살펴봐야 한다. 냉장고 구매 시 체크할 몇 가지를 같이 알아보자.

    1인 가구가 쓸 냉장고, 용량은 얼마가 좋을까

    warnersstellian

    냉장고의 브랜드만큼, 용량도 천차만별이다. 아담한 사이즈의 미니 냉장고는 20L짜리도 있다. 용량이 큰 냉장고는 1000L까지 한다. 이렇게 다양한 냉장고 용량, 얼마가 적당할까.

    LG전자는 ‘인원수에 따른 냉장고 적정 용량’과 관련해 예비용 공간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1인 가구로 예를 들어보면 일단 1인분의 음식을 100L로 보고, 여기에 상비 식품(120L)과 예비용 공간(70L)을 넣어 계산해야 한다는 것.

    (100LX 인원수)+120L+70L로 계산하면 적정 용량을 맞출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럼 1인은 290L, 2인은 380L, 3인은 460L, 4인은 580L 정도다. 배달 음식을 주로 먹어 식재료 구매를 잘 하지 않는 편이라면 이보다 작은 용량이라도 무방하겠다.

    도어 방식, 어떤 형태로 정할까

    그간 사용했던 냉장고 문에 따라, 그리고 생활하는 공간에 따라 어떤 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테다. 도어에 따른 장단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왼쪽이 1도어, 오른쪽이 2도어 냉장고 / LG

    1도어 냉장고는 말 그대로 도어가 하나뿐인 제품이다. 사이즈가 작아 마실 것을 보관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냉동고가 없는 기기라 ‘서브’ 냉장고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도어 냉장고는 위는 냉동실, 아래는 냉장실로 구분된 일반적인 냉장고다. 4도어 냉장고보다 저렴하긴 하나 수납 시 공간을 나누는 데 한계가 있어 불편하다. 또 최대 용량이 600L라 4도어 대비 용량도 작다. 단, 사이즈가 훨씬 슬림 해 좁은 공간에 설치하긴 딱이다.

    왼쪽이 양문형, 오른쪽이 4도어 냉장고 / 삼성, LG

    양문형 냉장고도 있다. 왼쪽이 냉동실, 오른쪽이 냉장실인 디자인이다. 아무래도 냉장고를 반으로 나눈 형태로 2도어 냉장고, 4도어 냉장고보다 가로 길이가 짧다. 대신 폭은 깊다. 하지만 깊이가 깊은 만큼 뒤편의 음식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불편하다.

    4도어 냉장고는 문이 4개인 냉장고로, 필요한 공간만 열고 닫을 수 있어 편리하다. 때문에 낭비되는 냉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 식재료를 깔끔하게 정리하기도 좋다. 또 대부분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이 상단에 위치해 허리를 숙여서 과일, 채소를 꺼내는 일이 없다.

    내가 필요한 부가 기능, 포함됐을까?

    냉장고에도 냉장, 냉동 이외에도 여러 기능이 있다. 음식 보관 이외에 내가 필요한 부가 기능이 포함됐는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캐리어냉장

    탈취 기능 : 음식물 내부에서 음식물을 보관하면서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해 주는 기능이다. 냉장고를 열 때마다 나는 냄새가 거슬렸다면 이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면 확실히 덜 할 테다. 하지만 아무래도 냉장고에는 늘 음식이 담겨있다 보니, 냄새를 100% 없앨 순 없다.

    LG

    얼음 정수기 : 아이스 음료를 즐긴다면 얼음 정수기가 포함된 냉장고를 사는 것도 편리하겠다. 정수기를 따로 들리지 않아도 돼 공간 효율도 좋고, 정수기가 냉장고의 냉각 기능을 이용해 얼음을 만들기 때문에 전기료도 절약된다.

    사용 후기를 보면 단점도 꽤 있더라. 일반 정수기 보다 급수 속도가 느리고, 온수를 마실 수 없다는 점. 많은 양의 물을 받을 땐 사이즈 때문에 불편하다는 점 등이다.

    삼성

    변온실 : 보통 냉장고는 냉동실, 냉장실에 별도의 냉각기가 있어 두 공간의 온도를 각기 다르게 유지한다. 하지만 변온실은 독립 냉각 시스템이 탑재돼 별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온도를 1도 안팎으로 조절만 해도 김치냉장고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 온도를 미세하게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런 부가 기능 외에도 냉장고 내부를 문을 열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매직 스페이스, 문 전체를 열지 않고 간단한 음식이나 물을 꺼낼 수 있는 홈바, 수동 아이스 메이커 등도 있다.

    365일 24시간 켜두는 냉장고, 효율 확인은 필수

    냉장고는 365일 24시간 켜두는 전자제품이다.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야 코드를 뽑는 일이 없다. 늘 전기를 달고 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 확인은 필수다.

    KBS

    *에너지 효율은 전력량 대비 소비 효율을 나타낸 기준이다. 소비자가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조업자가 생산 단계부터 신고해야 하는 의무적인 제도다.

    냉장고의 앞면에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이 부착돼 있다. 이 등급이 높을수록 소비 효율이 높다는 얘기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절약형 제품으로, 1등급 제품을 사용 시 5등급 제품 대비 30~4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설치 장소, 바닥은 평평한가요?

    삼성전자

    냉장고 구매 시 설치하는 곳에 딱 들어가는지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바닥이 평평한지 간격은 얼마 정도 띄울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먼저 설치할 공간의 바닥이 평평한지 확인해야 한다. 냉장고 설치 바닥이 고르지 않으면 떨리는 진동 소음이 들릴 수 있다. 또 문을 여닫을 때 냉장고가 넘어지면서 다칠 수도 있다. 바닥 수평이 미세하게 맞지 않다면 냉장고 수평 조절나사를 조절해 수평을 맞춰줘야 한다.

    삼성전자서비스

    공간에 맞추기 위해 벽에 딱 맞춰서 냉장고를 설치하는 것도 안 된다. 옆면과 뒷면은 5cm, 윗면은 10cm 이상 사이를 두고 설치하는 게 좋다. 간격이 너무 좁으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냉각력이 떨어지고, 전기세도 많이 나온다. 가급적 공간을 띄워 방열이 잘 되도록 하는 게 좋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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