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9000억 인수…세계최대 ‘틴더’와 토종앱 ‘아자르’의 특급 콜라보 기대해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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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고 설레는 이를 만나는 일은 코로나도 막을 수 없다. 만남도 비대면으로 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온라인 데이트로 눈을 돌리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온라인을 통해 상대를 만나는 일이 괜히 꺼려지는 시기도 있었으나 이제는 새로운 문화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데이팅앱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각종 데이팅앱이 차트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일은 별로 특별한 뉴스가 아닌 게 됐다. 서비스에 사람이 몰리는 와중 관련 시장 변화를 예고하는 소식도 들려왔다.

10일 데이팅앱 틴더로 유명한 매치그룹이 한국 기업인 하이퍼커넥트를 17억 3000만 달러(약 1조 9244억원)에 인수한다. 지금까지 매치그룹에서 진행한 인수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한편, 매치그룹에 인수된 하이퍼커넥트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영상기술에 강점을 지닌 기업이다.

아자르는 1대1 실시간 영상 채팅 서비스다. 기업의 대표 서비스이기도 하다. 스와이프를 이용한 단순한 사용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다. 지역과 성별을 선택하고 스와이프하면 상대와 연결돼 영상 대화를 한다. 넓게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며 데이팅앱으로도 충실하다. 연결된 사람과 영상 대화가 종료되도 이후 개인적인 관심을 표현할 수도 있다.

아자르 (출처:하이퍼커넥트)

아자르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99%가 글로벌 이용자다. 전체 매출 대부분도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가장 먼저 주목받기 시작한 곳은 중동이었다. 영상 통화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는 점이 맞아떨어졌다. 13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럽에서도 아자르의 인기는 통했다. 유럽 8개국 앱스토어 비게임 부문 매출에 틴더, 넷플릭스, 유튜브에 이어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 보니 현지화를 중요하게 여겼고 현지 직원 채용하면서 시장을 공략해 나갔다. 본사 직원 20%도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하쿠나 라이브 (출처:하이퍼커넥트)

하쿠나 라이브도 있다. 하쿠나 라이브는 다수가 참여해 영상으로 참여자와 소통하는 서비스다. 증강현실(AR)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환경에서 북미, 일본 등 빅마켓 공략과 함께 더 큰 규모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매치 그룹과 같은 글로벌 선도 업체와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출처:theverge)

이번 인수로 매치그룹은 온라인 데이트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최근 들어 데이팅앱은 사용자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라이브 영상 채팅 기능을 도입하는 추세다. 매치 그룹은 데이팅앱 틴더에 하이퍼커넥트가 가진 영상기술이 접목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둘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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