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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트레이닝 기구 사기 전, 체크해야 할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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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qsels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코로나19 여파로 헬스장, 수영장 등 실내체육시설 방문을 꺼리게 되면서 생긴 변화다. 주변 지인을 보면 작은방 하나를 헬스장처럼 꾸며 사용하거나, 거실에 필라테스 기구를 들여놓기도 하더라.

    실제로 제품 판매량도 급증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1년간(2020년 3월~2021년 2월) 스텝퍼,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판매량이 17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도 전년 동기 대비 헬스기구 매출이 145.6% 늘었다고 전했다.

    Freepik

    에디터 역시 최근 홈 트레이닝을 시작하면서 운동 기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하지만 기구부터 판매처까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기구를 살 때 어떤 걸 중점으로 봐야 할 지도 헷갈리고 말이다.

    그래서 여러 정보를 모아봤다. 스텝퍼,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등 인기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구매 전 체크해야 할 사항은 뭐가 있는지 알아보자.

    하체 운동에 좋다는 ‘스텝퍼’

    이고진

    스텝퍼는 다리 힘을 이용해 발판을 밟아 하체를 상하로 움직이는 운동 기구다. ‘실내 계단 오르기 기구’라고 보면 되는데, 걷기 운동보다 1.5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에디터 역시 이 스텝퍼를 구매한 지 한 달이 다 돼간다. 사용해보니 기구 사이즈가 작아 거실에 두고 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 활용도도 높고 구매 후 꽤 만족도가 높은 제품 중 하나다.

    멜킨 공식 블로그

    구매 전 체크해야 할 사항은 먼저 ‘강도’ 조절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다. 스텝퍼는 실린더의 압력을 조절해 운동 강도를 설정할 수 있다. 강도를 높이면 밟기가 묵직해지면서 근력 훈련에 좋고, 강도를 낮추면 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다.

    강도 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제품 제작 시 설정해둔 강도로만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 대신 이런 제품은 3~4만 원 정도 더 저렴한 편이다.

    운동시간과 횟수가 뜨는 ‘타이머’가 있는 제품인지도 중요하다. 스텝퍼는 하체 운동이라 오랜 시간 운동을 할 경우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다. 15~30분 정도 운동을 한 뒤, 쉬어 주는 게 좋다. 시간을 체크하면서 운동을 하기 위에 타이머가 있는 제품이 도움이 될 듯하다.

    이고진 – Auction

    ‘손잡이’는 필요가 없더라. 에디터는 상체 운동도 함께 하고 싶어 손잡이가 달린 제품을 구매했다. 손잡이가 있으면 균형도 잡기 수월하고 운동도 잘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사용해보니 막대 형태의 손잡이가 힘이 없어 거추장스럽기만 했다. 발판이 손잡이와 함께 움직이지 않아 별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마지막으로 ‘소음’ 체크도 잊지 말자. 에디터는 저층에 살고 있어 층간 소음에 대한 걱정은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아랫집에서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는 후기도 있더라. 사용 후기를 잘 살펴본 뒤 소음에 대한 걱정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겠다.

    가정용 러닝머신은 어떤 제품이 좋을까?

    러닝머신은 달리기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기구로 헬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제자리 뛰기를 반복하는 제품이라 유산소 운동에 효과적이다.

    아이러너

    사실 홈트레이닝 기구 중 가장 사고 싶었던 제품이 바로 러닝머신이었다. 최근 홈쇼핑에서 가정용 러닝머신을 광고하던데 접어서 보관해도 될 만큼 작은 제품이 있더라. 혹하긴 했는데, 보관 용이성만 보고 덜컥 구매할 수는 없는 노릇.

    러닝머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무게’다. 본체가 가벼우면 안정감이 떨어진다. 러닝머신 위에서 전속력으로 뛴다고 생각해 보자. 가벼운 제품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사용할 때마다 흔들림이 심할 테다. 어느 정도 무게가 있어야지 편하게 뛸 수 있다.

    Wikimedia Commons

    안정감이 있는 헬스장용 러닝머신의 경우 무게가 약 130~150kg은 된다. 이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무게는 있어줘야 안전하다. 헬스 전문 쇼핑몰 이고진은 가정용 러닝머신도 무게가 80kg은 넘는 걸 추천했다.

    ‘폭’도 꼭 체크해야 한다. 가정용 러닝머신의 경우 보관에 중점을 둔 제품이 많다. 그래서 벨트 가로폭을 헬스장 제품(평균 약 50cm)보다 10cm 정도 좁게 만든다. 폭이 좁은 러닝머신을 사용해봤다면 알겠지만, 사용 시 보폭이 넓어지거나 속도를 낼 경우 넘어지기 쉽다.

    KBS

    가로 폭이 좁은 데다 ‘손잡이’까지 없는 제품이라면? 넘어질 확률은 더 높다. 특히 러닝머신에서 손잡이는 지지대 역할을 해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요즘은 보관하기 편하도록 손잡이를 없앤 워킹패드 제품도 많다.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에디터가 살펴본 제품은 폭도 좁게 만들었더라.

    안전을 위해서는 꼭 무게, 폭, 손잡이를 확인하는 게 필수다. 그렇다 보니 러닝머신을 구매할 때는 어느 정도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운동하는 장소가 마련된 경우에만 안정감 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고가의 제품인 만큼 ‘A/S’, 사후 서비스 관리가 용이한지도 체크해야 한다. 오랜 기간 헬스기구만을 전문으로 한 업체를 골라 제품을 구매하는 게 좋다.

    잘못 사면 건조기로 쓸 수도 있음! 실내 자전거

    실내 자전거는 자전거 형태의 운동기구로 ‘헬스 사이클’이라고도 불린다. 스텝퍼와 비슷하게 페달의 강도를 조절해 하체 근육을 단련시키는 기구다. 10~20만 원대로 스텝퍼보단 비싸고, 러닝머신보다는 싼 편이다.

    먼저 어떤 ‘종류’의 제품을 구매할지 선택해야 한다. 입식과 좌식이 있는데 입식은 자전거 형태와 유사하다. 의자에 앉아 양손으로는 손잡이를 잡고 페달링을 하는 운동이다. 등받이나 주변에 상체를 잡아주는 장치가 없어 상체에 어느 정도 힘이 있어야 한다.

    허리가 좋지 않다면 등받이가 있는 좌식 실내 자전거를 택하는 게 좋다. 운동 형태는 비슷하나 의자에 편하게 앉아서 하는 편이라 관절과 상체에 무리가 덜 간다. 대신 입식보다는 운동 효과가 덜 하다.

    Health line

    실내 자전거 역시 작동 시 ‘소음’ 유무도 확인해봐야 한다. 운동 기구 중 저소음 제품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빠르게 페달링 할 경우 아래층에서 딸깍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사용 후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보통 제품이 아닌 수평의 문제다. 바닥이 불균형한 상태일 때 제품의 수평이 맞지 않아 나는 소음일 확률이 높은 것. 제품에 수평 조절 장치가 있다면 이를 조절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고진 – 롯데ON

    보관이 용이한 ‘접이식’ 제품도 있다. 접이식은 고정식과 달리 안정적이지 못하다. 러닝머신과 같은 이유로 접어야 하는 프레임 때문에 구조가 취약해질 수밖에 없어서다. 접이식의 경우 페달링을 할 때 본체가 많이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다.

    접이식 제품 사용 후기를 보면, 운동 후 다용도실에 넣어놓기 쉽다는 장점도 있지만, 접고 펴다가 페달이 부러지는 등 제품이 망가졌다는 후기도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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