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처음 보는 앱? 곧 사라질 애플 ‘뮤직메모’

애플에서는 뮤지션을 위한 앱을 출시해왔다. 음악 편집 소프트웨어 개러지밴드(Garage Band)가 유명하다. 간단한 작곡부터 팟캐스트 제작까지 여러 오디오 제작 활동을 지원한다.

강력한 음악 편집 기능보다는 단순함에 집중한 ‘뮤직메모(Music Memos)’도 있다. 어쿠스틱 기타나 피아노 연주를 오디오로 녹음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말을 녹음하는 앱으로 ‘음성메모’를 사용한다면 음악을 녹음하는 앱에는 뮤직메모가 있다고 보면 된다.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하듯 떠오른 아이디어를 뮤직메모에 기록할 수 있다. 음악 아이디어 보관함인 셈이다.

이렇게 저장해둔 기록은 가사를 추가하거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개러지밴드나 로직 프로 엑스(Logic Pro X)로 이동해 다듬어 완성된 음악으로 발전시키는 일도 가능하다.

단순히 음악을 녹음하려면 음성메모로도 충분하겠지만 뮤직메모에서는 몇 가지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일단 템포, 코드 등을 감지해준다. 그리고 베이스나 드럼 소리를 추가해 생생한 연주로 들어볼 수도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뮤직메모는 2016년 출시돼 현재까지 서비스되고 있는 앱이다.

하지만 이제 뮤직메모 앱은 사라진다. 애플 측은 2021년 3월 1일 이후 앱스토어에서 뮤직메모 앱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녹음은 음성메모 앱이 담당하고 있고 제대로 된 음악 편집은 개러지밴드에서 작업하면 된다. 어느새 뮤직메모 앱은 둘 사이에서 어중간한 포지션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에게도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다. 앱 업데이트도 거의 1년에 한 번 정도 이뤄졌다.

현재 기존 녹음해둔 뮤직메모는 음성메모로 내보낼 것을 권장하고 있다. 며칠 전 뮤직메모 파일을 음성메모 보관함으로 내보내는 기능도 추가됐다. 앱을 업데이트하고 실행하면 녹음 파일을 음성메모로 이동하라는 경고창이 뜬다. 여기서 ‘내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작업이 진행된다.

앱을 기기에 다운로드 받아놓으면 iOS14와 iPadOS14 운영체제에서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더는 업데이트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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