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해외서 더 알아주는 토종 모바일앱 5가지

    - Advertisement -

    앱 인기에는 국경이 없다. 잘 만들어진 앱이라면 얼마든지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시대가 됐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을 유튜브, 페이스북, 지메일처럼 유용하고 매력적인 서비스라면 이용자가 먼저 찾게 돼있다

    우리가 만든 앱 중에서도 그런 앱이 있다. 한국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잘나가는 앱도 소개한다.

    블라인드

    앞에 대놓고 말하는 것보다는 뒷담화가 더 자극적인 법이다. 블라인드는 이 뒷담화에 최적화된 직장인 대상 플랫폼이다. 사내 익명 게시판이 확장된 형태로 볼 수 있다. 회사 이메일를 통해 직원인 것을 증명하고 나면 소통은 익명으로 이뤄진다. 그래서 솔직한 얘기를 가감 없이 풀어놓을 수 있다.

    직원들은 블라인드를 해방구로 여기나 기업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혹시라도 회사에 대해 안 좋은 말이라도 세어 나갈까 노심초사한다.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이 사회적인 이슈가 된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부 비리나 성추행 폭로도 이곳에서 시작된 것이 적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미국 실리콘밸리 재직자 70%가 블라인드를 이용한다. 한국 대기업 직장인 50%가 블라인드에 가입한 점을 고려하면 해외에서 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자르

    비대면 활동이 일상이 되면서 온라인 만남도 자연스러워졌다. 서로의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풍경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 분위기도 속에서 1대1 실시간 영상 채팅 앱 ‘아자르’의 성장도 주목할만하다. 아자르는 하이퍼커넥트에서 만들었으며 기업의 대표 서비스다. 지역과 성별을 선택하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게 된다. 조작도 간단하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싶으면 화면을 옆으로 쓸어 넘기기만 하면 된다. 대화를 종료해도 개인적인 관심은 표현할 수 있다.

    아자르에게 한국은 좁다. 99%가 해외 이용자다. 매출 대부분도 해외에서 발생한다. 아자르는 중동에서 먼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다른 국가보다 영상 통화 수요가 높은 점이 통했다. 인도나 유럽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럽 8개국 앱스토어 비게임 부문 매출에서 틴더와 넷플릭스, 유튜브에 이어 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아자르의 인기 때문이었을까? 데이팅앱 틴더로 유명한 매치그룹은 지난 2월 하이퍼커넥트를 17억 3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매치그룹이 진행한 인수 중 가장 큰 규모다.

    B612

    B612는 필터 카메라 앱이다.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이 다운로드했다. 이 중 1억 5000만회는 인도에서 발생했다. 2015년부터 런칭됐으며 인도에서는 2016년부터 서비스되고 있다. 인도 특유의 효과나 화장 등 현지에 어울리는 기능도 제공했다.

    인도는 중국과 국경 무력충돌을 빚은 뒤 안보를 이유로 지난해부터 중국 앱을 차단해오고 있다. 중국 앱 삭제를 도와주는 앱까지도 등장했다. B612도 중국 앱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인도 매체 리퍼블릭월드에서는 한국 앱이라는 보도로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B612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만든 앱이다. 스노우는 B612 말고도 AR 카메라 스노우(SNOW), 음식 촬영 전문 카메라 앱 푸디(Foodie), 셀피 카메라 소다(SODA)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보시다시피 카메라 앱 부분에서 강점을 가졌다.

    레트리카

    한국의 카메라 앱 경쟁력은 우수하다. 이번에 소개할 앱도 카메라 앱이다. 필터 카메라 앱 레트리카다. 150개가 넘는 필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하는 필터를 골라 바로 사진을 찍게 한다.

    레트리카는 2011년 1인 개발로 시작했고 2014년에 본격적으로 회사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다운로드 98%가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인기 앱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3300만명이 사용하는 것을 알려졌다. 다운로드 4분의 1은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에서 발생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곳은 브라질로 약 5000만 명이 앱을 이용하고 있다.

    앱 개발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뒀던 건 아니지만 카메라 앱이 지역적인 특성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에 노력했고 지금까지 이르게 됐다. 국내 앱 개발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사례로도 꼽히곤 한다.

    키네마스터

    키네마스터는 동영상 편집 앱이다. 다양한 편집 툴을 제공해 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한다. 영상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동영상 편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었고 키네마스터도 시장의 선택을 받고 있다. 2012년 구글 플레이 스토어, 2017년 애플 앱 스토어에 런칭하면서 지금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키네마스터의 일간활동사용자수(DAU)는 720만명 수준이다. 특히, 미국과 인도 이용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약 3억 건이다.

    키네마스터 개발사의 회사명은 원래 넥스트리밍이었으나 키네마스터 사업에 집중하는 의미도 사명도 앱 타이틀과 같은 키네마스터로 변경했다. 영상 편집 앱 시장 2위 업체로 알려졌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약 18% 정도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 Advertisement -

    Recent Articles

    Related Stories

    Enable Notifications    OK No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