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최신 피드 보기 편해질까

- Advertisement -

페이스북을 들락날락하다 보면 메인 화면인 ‘뉴스피드’에 표시되는 콘텐츠 순서가 참 이상하다. 며칠 지난 콘텐츠가 나타나거나 추천 게시물이라며 팔로우하지 않는 사용자 혹은 페이지의 콘텐츠가 보이기도 한다. 페이스북이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콘텐츠를 섞어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함을 조만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뉴스피드의 정렬 기준을 사용자가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facebook

원래 뉴스피드는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알고리즘을 따라 나타난다. 페이스북 측에 따르면 사용자의 친구, 흥미를 가진 콘텐츠, 주변 장소, 좋아요를 누른 페이지, 가입한 그룹, 기타 상호작용이 발생한 모든 항목이 뉴스피드에 어떤 콘텐츠를 띄울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되도록 사용자가 관심 가질 만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노출하려는 목적으로, 일종의 사용자 맞춤형 정렬 방식인 셈이다.

하지만 뉴스피드에 새로 올라오는 콘텐츠만 보고 싶은 사용자나 지인의 소식을 보려고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별로 적합하지 않은 방식이다. 이전에 봤던 콘텐츠가 또 올라오거나 팔로우하지 않은 페이지의 콘텐츠가 중간중간 끼어있기 때문이다.

이에 페이스북은 자체 알고리즘 외에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정렬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즐겨찾기’라는 필터가 추가됐다. 페이스북 친구나 페이지를 최대 30개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뉴스피드에서 즐겨찾기로 지정한 친구나 페이지의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볼 수 있도록 설정하는 필터다. 소식을 자주 보고 싶은 친구나 페이지가 있다면 즐겨찾기 필터를 활용할 만하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순’ 필터가 추가됐다. 기존 알고리즘의 부정확성이나 잠재적인 불편함, 사용자가 직접 일일이 설정해야 하는 즐겨찾기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필터다. ‘최신순’ 필터는 이름 그대로 콘텐츠가 게시된 시간 순으로 뉴스피드에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전에도 ‘최신순’ 설정을 통해 피드를 게시된 시간에 따라 정렬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해당 설정이 눈에 띄는 위치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찾기 어려웠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좀 더 눈에 잘 띄는 곳으로 재배치한 셈이다.

@facebook

‘최신순’ 항목이 정식 필터로 추가되면서, 뉴스피드 화면을 아래로 살짝 당기면 위쪽에 ‘필터 바’라는 이름의 탭이 나타나게 바뀌었다. 순서대로 ‘홈’, ‘즐겨찾기’, ‘최신순’ 탭이 있으며 원하는 탭을 선택하면 해당 기준으로 뉴스피드 콘텐츠를 정렬해 보여준단다. 뉴스피드 표시 방식은 사용자가 그리 자주 바꾸는 설정이 아니기 때문에, 탭을 변경하지 않은 채 7일이 지나면 피드 필터 탭이 다시 숨겨지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화면을 아래로 당기면 탭이 다시 나타난다)

하지만 ‘최신순’ 항목은 일시적인 옵션이라 페이스북에 다시 접속하면 다시 기존 알고리즘이 적용된 ‘홈’ 버전으로 뉴스피드가 표시되는 등 불편한 점이 있다. 뉴스피드 필터 아이콘을 눌러 홈, 즐겨찾기, 최근 순으로 자신의 뉴스피드 표시 방식을 지정할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재접속 시 ‘홈’ 버전으로 되돌아오는 현상이 발생한단다. 이게 페이스북의 의도인지 단순한 오류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페이스북 측에 따르면 ‘최신순’ 항목과 필터 바 기능은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었으며 오늘부터 순차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한다. iOS 버전 페이스북에는 몇 주 안에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웹 버전 페이스북에도 같은 기능을 제공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 Advertisement -

Similar Articles

Advertisment

Most Popular

Enable Notifications    OK No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