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스페이스’ 유료 입장권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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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트위터는 라이브 오디오 플랫폼 ‘스페이스(Space)’를 출시했다. 오디오 기반 SNS ‘클럽하우스’가 인기를 끌자 유사한 서비스를 만든 것이다. 스페이스의 구조는 클럽하우스와 상당 부분 비슷하다. 스페이스를 개설한 진행자가 발언하고, 청취자 중 원하는 사람을 무대에 올려 최대 13명까지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스페이스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트위터는 영향력이 큰 크리에이터가 스페이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신규 서비스의 이름은 ‘티켓 스페이스(Ticketed Space)’로, 청취자가 돈을 내고 스페이스에 입장하는 유료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는 ‘유료 스페이스’라고 좀 더 알기 쉬운 이름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이는 크리에이터가 스페이스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보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스페이스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을 유료로 판매하고, 판매 대금의 일부를 크리에이터가 가져간다. 청취자는 티켓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이 선호하는 크리에이터를 후원하고, 목소리를 듣거나 대화에 참여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니 아무나 유료 스페이스를 진행할 수 없다. 개설 조건은 다음과 같다.

– 18세 이상

– 계정 이름, 약력, 프로필 사진, 헤더 이미지가 정상적으로 등록된 완전한 프로필 보유

– 이메일 주소 인증

– 2단계 인증 활성화

– 트위터 이용 약관과 콘텐츠 수익화 기준을 반복적으로 위반하지 않은 계정

– 구글 광고 정책 또는 트위터 브랜드 안전 정책 위반으로 게시글이 삭제된 적 없는 계정

– 본인의 프로필이 등록된 계정 (가상인물, 동물, 브랜드, 조직, 국영, 패러디, 팬 계정은 불가)

– 활성 상태의 팔로워가 1000명 이상

– 지난 30일 동안 3개 이상의 스페이스 개설

현재 유료 스페이스는 미국의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 중이다. 위 조건을 충족하는 크리에이터가 유료 스페이스를 진행하겠다고 신청하면 트위터가 심사한 뒤 자격을 부여한다.

기존과 달리 유료 스페이스는 바로 개설할 수 없다. 개설 일시를 정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 번 정해진 유료 스페이스 일정은 변경할 수 없으며 취소만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진행자가 1~999달러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다. 판매 대금 중 크리에이터가 가져갈 수 있는 비율은 최대 97%로, 인앱 구매 수수료를 제한 나머지다. 단, 크리에이터가 트위터의 유료 스페이스와 슈퍼 팔로우를 통해 5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였다면, 이후 플랫폼 수수료가 추가로 차감돼 최대 80%까지만 받을 수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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