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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메모리 사용 줄여주던 기특한 앱, 알고 보니 멀웨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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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앱 활용으로 웹브라우저 크롬은 자유로워진다. 단순히 크롬에서 제공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부가 기능들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크롬 웹스토어에는 수많은 앱이 사용자를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앱이겠으나 나쁜 마음을 먹고 제작된 앱도 공존한다. 최근 악의적인 의도가 담긴 앱 하나가 크롬 웹 스토어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서는 ‘그레이트 서스펜더(The Great Suspender)’ 앱이 크롬 웹 스토어에서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기존 앱 페이지에 접속하면 없는 페이지로 나온다. 사용자는 해당 앱이 멀웨어라 비활성화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미 설치된 앱이라도 비활성화돼 사용할 수가 없다.

    그레이트 서스펜더(The Great Suspender)

    그레이트 서스펜더는 크롬 메모리 사용을 줄여주는 메모리 관리 확장 프로그램이었다. 크롬 웹 스토어에서도 인기 앱으로 꼽혔다.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는 탭을 절전모드로 전환해 마치 종료된 것처럼 메모리를 확보해주는 기능을 제공했다.

    그레이트 서스펜더를 사용해본 사람들은 상당히 빨라진 속도에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국내 IT매체나 블로그에서도 크롬 브라우저 메모리 관리 앱으로 종종 추천되곤 했다.

    크롬 브라우저가 많은 메모리를 점유한다는 건 사용자들도 잘 알고 있는 고질적인 단점이다. 크롬을 사용하다 보면 여러 개 창을 열어놓고 사용하게 되는데 그런 경우 어김없이 속도가 느려진다. 그런 이들에게 메모리 관리 앱은 마치 가뭄의 단비 같았을 것이다.

    멀웨어라는 언급 말고는 자세한 삭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0월에 앱 내 일부가 변경되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었고 가장 최근 업데이트에서는 일부 추적 분석 기능들이 변경 사항에 포함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약 3개월 전 레딧에 올라온 한 게시물에서는 비밀번호를 수집할 수 있는 추적 코드를 포함했다는 주장과 함께 그레이트 서스펜더가 가진 문제점들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기도 했다. 앱이 사용자를 추적하고 있다는 주장은 이후에도 많이 나왔다.

    더버지,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전문 매체들은 구글과 개발사 측에 해명을 요청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코멘트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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