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 앱 여러 개 쓰는 이유는?

전자신문

‘비대면’이 일상이 된 요즘,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외식이 줄었다. 대신 음식 배달을 자주 이용하게 됐다. 배달에 중독된 건 에디터뿐만이 아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배달 음식, 간편 조리식 등 음식 서비스는 71.6%나 증가했다.

예전엔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전화를 했어야 했다. 전단지를 보고 번호를 찾아 전화하거나, 114에 번호를 문의하기도 했다. 배달 앱이 나오기 전까지. 배달의 민족, 쿠팡 이츠, 요기요 등 배달 관련 앱이 등장하면서 음식 주문이 한결 간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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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받을 주소를 입력해 둔 뒤에는 따로 텍스트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원하는 메뉴를 탭 하면 끝이다. 미리 결제를 할 수도 있어 배달 기사님과 대면을 하지 않아도 된다. 편리함에 이제 배달 앱은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그럼 다양한 배달 앱 중 뭘 써야 할까? 에디터는 ‘배달의 민족’을 주로 쓰다가 최근에는 ‘쿠팡 이츠’도 사용하고 있다. ‘요기요’ 앱을 이용할 때도 잦다. 장·단점이 명확해 세 개를 한꺼번에 쓰고 있다. 뭐가 좋고, 뭐가 부족하길래 배달 앱을 여러 개 쓰고 있을까.

업계 1위는 이유가 있어. ‘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

1월 기준, 배달의 민족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4,500만 건을 달성했다. 다운로드 수도 압도적이지만, 브랜드 선호도도 독보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음식 앱 선호도를 조사했는데 ‘배달의 민족’이 27.2%로 1위다. 2위는 요기요 9.3%, 3위는 쿠팡 이츠 8.3%로 격차가 상당하다.

배달의 민족은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한 앱이라 그런지, 등록된 음식점이 많다.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할 때 선택의 폭이 넓다. 게다가 리뷰도 많다. 에디터는 음식 주문 전, 리뷰를 보면서 배달을 할지 말지 고르는 편이다. 다른 고객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쿠팡 이츠나 요기요는 배달의 민족에 비해 수가 적은 편이라, 다른 앱을 쓰다가도 리뷰를 보러 배달의 민족을 사용하기도 한다.

배달의 민족

또 하나 마음에 드는 점은 B마트 서비스다. B마트는 배달 전문 마트로, 생필품을 집으로 배달해 준다. 밀키트부터 시작해 과일, 샐러드, 빵, 시리얼, 조미료, 주방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배달 받을 수 있다.

뭐 이거야 쿠팡이나 여타 쇼핑 앱들이 하고 있는데 뭐가 다를까. 싶겠지만 배달 시간이 대박이다. 38~50분 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것. 이렇게 배달을 빨리 받을 수 있는 건 창고형 물류센터 덕이다. B마트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 30곳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을 직매입에 배송을 하니 배달이 훨씬 빠른 것.

배달 팁도 저렴하다. 5000~10000원 미만은 2500원. 10000~20000원 미만은 1500원. 20000원 이상은 무료다.

따끈따끈~ 음식이 식어서 오는 일이 없다! ‘쿠팡 이츠’

쿠팡이츠

에디터는 심각한 ‘마라’ 중독자다.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은 마라탕과 샹궈를 시켜 먹는데, 탕을 시킬 땐 무조건 쿠팡 이츠로 주문한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보다 배달 속도가 훨씬 빨라 음식이 식어서 오는 경우가 없기 때문. (마라탕 소중)(식으면 안 돼)

쿠팡이츠는 배달 속도에서 타 앱과 차이가 난다. 요즘은 배달을 시키면 1시간을 기다리는 건 기본인데, 쿠팡이츠는 20~30분 내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진짜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받을 때처럼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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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배달, 어떻게 가능할까. 타 배달 앱과 달리 쿠팡이츠는 자사의 직영 배달망을 통해서 배달을 한다. 배달원 배차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배달원의 현 위치와 음식점의 거리, 배달 수단과 배달 장소를 고려해 AI(인공지능)가 배차한다. 1인 1배차 시스템으로, 다른 앱처럼 다른 배달지에 들리지 않고 곧장 집으로 배달된다.

실시간으로 배달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사실 배달이 느린(…) 다른 앱들이 도입해야 할 서비스일 듯한데, 쿠팡이츠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다. 배달이 어디쯤 왔는데, 잘 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도가 뜬다. 배달 음식의 현재 위치와 동시에 도착 예정 시간이 화면에 표기된다. 또 배달원이 어떤 운송수단을 이용하는 지도 확인할 수 있다.

쿠팡 이츠

이런 장점이면 당연히 쿠팡이츠만 써야지!싶겠지만, 단점도 있다. 시킬 수 있는 음식점이 한정돼 있다. 배달의 민족에서는 주문이 가능한데 쿠팡이츠에 입점이 안 된 가게도 많다. 또 서울과 경기도권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아쉽다.(12월 8일부터 부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할인 혜택이 다양해! ‘요기요’

요기요

요기요는 할인 혜택이 다양하다. 매달, 매 요일별로 인기 프랜차이즈에서 주문 시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보통 2000~3000원부터 최대 12900원까지 저렴하다.

할인 폭이 큰 덕에 다른 앱에서 주문하기 전 요기요에서 할인 중인지 체크하는 게 습관이 됐다. 할인 적용 역시 간단하다. 코드를 입력하는 등 복잡한 방식이 아니라 결제 시 ‘자동 할인’을 적용하기만 하면 된다.

요기요도 배달의 민족 ‘B마트’처럼 ‘요마트’를 자체 구축했다. 다른 점은 요마트는 근처 편의점과 마트를 앱에 입점 시켜 배송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는 거다. 직접 편의점에 가지 않고 물건을 배달시킬 수 있는데 편의점에서 하는 2+1, 1+1 등 할인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요기요

하지만 배달의 민족처럼 등록된 음식점이 많지가 않다는 점, 배달이 여러 군데 들렸다 오는 만큼 음식이 늦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아쉽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라고 쿠팡 이츠처럼 빠르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있긴 한데, 해당되는 음식점이 적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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