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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안에서 스포티파이 감상 편해지는 ‘카 씽’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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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스포티파이가 ‘카 씽(Car Thing)’이라는 장치를 공개했다. 카 씽은 스마트폰에서 동작하는 스포티파이의 재생 정보를 보여주고 버튼과 음성으로 스포티파이를 제어할 수 있는 장치다.

    카 씽을 처음 공개할 때 스포티파이는 “사람들이 차량에서 음악과 팟캐스트를 듣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소비자 대상으로 판매하기 위해 만든 제품은 아니라고 밝혔다. 초창기 카 씽은 미국에서 일부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유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약 2년 동안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FCC

    그리고 최근, 카 씽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다. 처음에는 작은 원형 디스플레이와 버튼 4개로 구성된 작은 장치였으나, 최근 FCC(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에 등록된 카 씽의 기기 사진을 보면 화면이 스마트폰처럼 커졌으며 버튼이 더 많아졌고 큼직한 다이얼까지 탑재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최근 스포티파이 앱 내부에서 카 씽의 렌더링과 장착 방법을 알려주는 이미지도 발견됐다. 새로 발견된 이미지에서 카 씽은 FCC에 등록된 것과 동일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운트를 통해 차량의 대시보드나 에어컨 송풍구에 스마트폰처럼 거치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물리 버튼이 상단에 5개, 전면에 1개 배치되었으며, 화면 오른쪽에는 큼직한 다이얼이 달려있다. 소식을 전달한 트위터리안 스티브 모저(@SteveMoser)는 상단의 5개 버튼이 화면에 보이는 5개 기능(셔플/앞뒤 곡넘김/재생 및 일시정지/좋아요)에 대응하고, 다이얼은 볼륨 조절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카 씽은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하는 음악 및 팟캐스트를 특징으로 하는, 자동차를 위한 스마트 음성 제어 보조 장치’라고 소개된다. FCC에는 블루투스 전화 액세서리로 분류돼있다.

    작동 구조를 보여주는 이미지에는 스포티파이를 실행 중인 스마트폰이 블루투스를 통해 카 씽과 자동차에 동시에 연결된 형태다. 음악은 자동차에 내장된 스피커로 흘러나오고, 카 씽은 화면을 통해 현재 재생 중인 음악 정보를 보여주며 버튼과 다이얼, 음성 인식으로 스마트폰의 스포티파이 앱을 제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 씽을 본 해외 네티즌의 반응은 냉담했다. 요즘 많은 자동차들이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자동차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다면 굳이 스포티파이에만 호환되는 카 씽을 따로 구매해 거치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다.

    대신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자동차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물리 버튼과 다이얼에 익숙해진다면 스마트폰을 직접 볼 때보다 더 직관적으로 스포티파이를 조작할 수 있겠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2019년 스포티파이가 초기 형태의 카 씽을 공개할 때 판매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 아니며 하드웨어보다 플랫폼에 집중할 것이라고 못박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등장한 2번째 카 씽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제 출시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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