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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콕하는 김에 사진 찍는 스킬 키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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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도 사진 찍는 스킬 키울 수 있다! 자연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사진작가 레베카 헤일은 지금처럼 외출을 자제해야 할 때, 출사를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도 충분히 사진 찍는 연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Pxhere

    그는 ‘조명’만 잘 활용한다면 추가 보정 없이도 괜찮은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조명은 흐릿한 피사체를 강조해 주고, 가리고 싶은 배경을 숨겨주기도 한다. 이런 촬영 법을 이해하고 조명 활용을 연습해둔다면 사진 찍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는 거다.

    준비해야 할 건 평소 쓰는 카메라와 태블릿. 태블릿은 ‘조명’ 역할을 한다. 레베카는 ‘My light’나 ‘Flash light’와 같은 조명 앱을 사용했다. 이 조명이 있고 없고는 사진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단, 이 조명들은 스튜디오 조명에 비해 밝은 편이 아니니 촬영 장소와 시간을 고려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PHOTOGRAPH BY REBECCA HALE, NATIONAL GEOGRAPHIC

    왼쪽이 조명 없이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이 얼굴 근처에 조명을 대고 촬영한 결과물이다. 레베카는 피사체 얼굴 가까이에 조명을 놔둬 얼굴을 강조했고, 번잡한 배경은 상대적으로 희미하고 어둡게 만들었다.

    단순하게 조명을 턱 밑에 가져다 댄다고 이런 사진이 나오는 건 아니다. 조명을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빛과 그림자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하면서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레베카는 “빛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파악해야 어지러운 집 안도 스튜디오처럼 만들 수 있는 스킬을 가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PHOTOGRAPH BY REBECCA HALE, NATIONAL GEOGRAPHIC

    트리에서 전구가 반짝반짝 빛나는데, 조명까지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그는 “불빛은 피사체를 실루엣으로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피사체보다 불빛이 주인공이 되는 셈이다. 이런 문제는 플래시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플래시를 켜게 될 경우엔 또 불빛이 예쁘게 담기지 않는다.

    이럴 때, 태블릿 조명을 이용하면 된다. 레베카는 트리 앞에 딸을 앉혀둔 뒤 사진을 찍었다. 머리 위로 최대 밝기의 태블릿 조명을 비췄고, 캐치 라이트를 포착했을 때 셔터를 눌렸다. 캐치 라이트는 조명기기를 이용해 동공에 흰 점을 만들어 생동감 있는 눈빛을 만드는 기법을 말한다. 결과물을 보면 트리 조명과 인물, 모두 잘 노출됐다.

    PHOTOGRAPH BY REBECCA HALE, NATIONAL GEOGRAPHIC

    해 질 녘, 어두운 곳에서는 피사체를 강조하기 쉽지 않다. 이럴 땐 무조건 조명이 필요한 순간이다. 레베카는 집 앞 골목에서 아들의 초상화를 촬영했다. 태블릿 조명은 아들의 키만 한 삼각대 위에 세팅을 한 뒤에 사진을 찍었다. 얼굴 위로 조명을 비추자, 확실히 인물만 강조된 결과물이 나왔다. 배경은 어두워지고 해가 피사체를 비추는 듯한 사진이 찍혔다.

    레베카는 “촬영하기 까다롭다고 생각했던 사진은 대부분 조명을 이용하면 해결될 때가 많다. 지금은 조명 사용법을 연습할 때다. 코로나 종식 후 여행을 떠나기 전인 지금, 조명의 영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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