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적 없는 아이폰을 받았다?!

기다리던 상품 택배를 열어보니 주문하지 않은 아이폰 12가 있다?! 잘못 배송 온 것일 테니 다시 돌려줘야 하겠지만 잠시나마 기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이 짜고 친 범죄라면 어떨까. 실제로 이런 일이 유럽에서 일어났다.

애플인사이더 등은 최근 유럽 아마존 스페인 마드리드 물류센터에서 대량의 아이폰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무려 50만 유로(약 6억 5000만 원) 상당의 아이폰 12 시리즈가 빼돌려진 것이다.

도둑은 다름 아닌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이었다. 그들은 공범과 함께 짜고 미리 주문된 상품 택배에 아이폰 12를 넣어 보내는 방법으로 제품을 빼돌린 것이다. 아이폰 제품 상자에 붙은 IMEI 스티커까지 제거하는 등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아마존은 일부 배송 상품 패키지의 무게가 실제 주문된 상품과 다른 것을 발견하고 이상 여부를 추적했다. CCTV 등을 살펴본 결과 주문 택배에 아이폰을 넣는 오배송을 일부러 한 것이 드러났다. 현재 체포된 5명 외에도 더 많은 사람이 연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유럽에서는 이 밖에도 아이폰 제품과 관련한 대형 도난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달 영국 고속도로에서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을 싣고 가던 트럭이 강탈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도난당한 제품 가격만 73억 원어치다.

지난 상반기에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대형 도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3월에는 300만 유로 상당의 아이폰이 도난당한데 이어 5월 공항 인근에서 53만 유로의 애플워치가 사라졌다.

시장에서는 아이폰 등 애플 제품에 대한 도난이 끊이지 않는 이유로 고가의 제품이 많고 인기 상품이라는 것을 꼽는다. 하지만 애플은 별도로 생산 제품을 관리하고 있어 도난 제품이 실제로 시장에 되팔려 사용될 가능성은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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