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아이폰 이렇게 나올까, 내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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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폴더블 폰에 도전하고 있다. 소비자가 보다 큰 화면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제조사 입장에서도 자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Z 시리즈를, 화웨이에서는 메이트 X 시리즈 3종을, 모토로라에서는 갤럭시 Z 플립과 비슷한 클램쉘 형태의 Razr를, 샤오미에서는 갤럭시 폴드와 비슷한 Mi Mix Fold를 출시했다.

스마트폰의 거장 애플도 폴더블 폰에 도전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다만 아직 뚜렷한 동향은 없는 상태로, 언제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애플 치고 다소 늦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애플도 폴더블 폰에 관심이 없지 않은 듯, 꾸준히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 출원한 특허는 접는 디스플레이의 파손을 억제하는 방안으로, 초기 폴더블 폰이 피하지 못했던 내구성 논란의 전철을 뒤따르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번에 애플이 출원한 특허는 접는 디스플레이의 잠재적인 문제점을 억제해 내구성을 보완하는 것에 집중했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폴더블 폰은 오래 사용할수록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심하게 잡히거나 유리가 파손되는 등 내구성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특허는 접히는 부분의 유리가 파손되는 것을 최대한 늦춘다는 목적으로 개발했단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유리가 깨지는 현상이 미세한 균열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허에 따르면 유리에 ‘하드 코팅 층’으로 명시된 특수한 소재를 코팅하여 파손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특허에 표기된 하드 코팅 층은 높은 경도와 인장 강도를 지녀 유리보다 더 많은 변형을 견딜 수 있으며 외부 코팅 소재로도 손색없다고 한다.

그럼 이 하드 코팅 층은 무엇으로 만들까. 애플은 이를 세라믹 입자로 구성했다고 한다. 앞서 아이폰 12 시리즈에서 애플은 ‘세라믹 실드’라는 보호 코팅을 적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를 접는 디스플레이에 응용한다는 것. 세라믹 실드는 강화유리보다 내구성이 높으며, 유리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

만약 미세 균열이 생기더라도 세라믹 입자가 스며들어 균열이 커지는 것을 최대한 늦춘다. 특허 도면에는 하드 코팅 층을 더하면 큰 균열이 덜 발생한다는 내용이 표현되어 있다. 특허에 따르면 이는 접는 방향에 따라 안팎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모양이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가 차후 만들어질지도 모를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 폴더블 아이폰이 근 시일 내에 출시될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특허보다 더 뛰어난 파손 억제 수단이 발견된다면 더욱 내구성이 높은 폴더블 아이폰을 만나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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