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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도 한다…중국·일본도 앱 ‘클럽하우스’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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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오디오 채팅앱 클럽하우스(Clubhouse)가 인기몰이하고 있다. 유명인, 정치인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앱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화상회의 앱으로 얼굴 보고 대화하는 마당에 오디오로 채팅한다는 개념이 놀라운 것은 아닌데 클럽하우스는 무엇이 다른 걸까.

    기본적으로 클럽하우스에서는 대화방에 들어가 대화를 나누게 된다.얼굴은 보지 못하며 오로지 음성으로 소통한다. 듣기만 해도 좋고 원한다면 대화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도 좋다. 영향력 있는 한 사람의 발언을 경청하는 일도 가능하다. 언뜻 단순한 대화 앱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정치, 경제, IT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클럽하우스의 특징 중 하나는 ‘즉시성’이다. 팟캐스트와 비교해보면 차이는 극명하다. 팟캐스트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다. 편집을 거치다 보니 청취자는 정제된 내용만을 듣게 된다. 반면 클럽하우스는 실시간이 기본이다. 이미 열려있거나 정해진 시간에 열리게 되는 대화방에 들어가야 대화 내용을 그대로 들을 수 있다. 이슈를 다루는 속도에서도 팟캐스트보다 빠르다.

    녹음도 안 된다. 그래서 지금 펼쳐지는 대화에 더 집중해야만 한다. 얼굴을 마주 봐야 하는 화상통화보다는 덜 부담스럽고 텍스트로만 주고받는 소셜미디어보다는 더 생생하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공연장이 될 수도 있고 회의실이 될 수도 있다.

    클럽하우스는 음성 품질도 뛰어나고 인터페이스도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처:techcrunch)

    클럽하우스는 출시된 지 1년도 안 된 신생 앱이다. 기존 가입자가 새로운 사용자를 초대하는 엄격한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벌써 200만 명의 사용자를 모았다. 벤처투자자가 앞다퉈 투자하는 회사로 알려졌으며 회사 측이 밝힌 투자자 수도 180명이 넘는다.

    회사는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그램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클럽하우스에 등장했다. 머스크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했다. 그가 운영 중인 뉴럴링크에서 원숭이 뇌에 컴퓨터 칩을 삽입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블래드 테네브 CEO와 게임스톱과 관련해 설전이 벌이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가 했다 하면 일단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가진다. 그의 등판으로 클럽하우스의 인기는 더 높아졌다.

    클럽하우스 인기는 미국 밖으로도 확산됐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클럽하우스의 매력에 빠지는 중이다.

    중국 사용자들은 자국 내 소셜미디어 검열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클럽하우스로 이동해 정치에 관련된 대화를 활발히 나누는 중이다.

    초대로 이뤄진 시스템 탓에 중고시장 앱에서 초대장을 판매하는 사람들까지도 등장했다.

    클럽하우스의 성공을 따라가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은 클럽하우스와 비슷한 ‘투(Two)’라는 앱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오디오 소셜 앱 디주아(递爪) 개발사의 한 멤버는 클럽하우스 앱을 중국에 그대로 복제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노골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클럽하우스는 뜨겁다. 투자자는 물론 미디어 종사자나 기술산업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사용하기 시작했다.

    클럽하우스를 향한 관심은 얼마나 갈까. 팬데믹으로 반짝인기를 얻은 것은 아닐까. 시간이 지나도 다른 SNS와 어깨를 나란히 할지 아니면 조용히 사라질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다.

    무슨 대화들이 오가는지 궁금하다면 한번 설치해보는 것도 좋다.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려면 애플 앱스토어 접속해서 다운로드해야 한다. 한국어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으며 다른 운영체제에서는 아직 만날 수 없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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