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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건강’에 공헌하겠다는 애플, 그들이 준비하는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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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에서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구독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오래전부터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2016년부터 애플워치가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자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려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캐스퍼(Casper)’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구체화됐다.

    캐스퍼 프로젝트는 1차 진료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제공을 목표로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Apple Park) 인근 병원을 인수해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도 진행했다.

    애플 파크

    프로젝트 진행 과정 중 ‘헬스해빗(HealthHabit)’ 앱이 개발되기도 했다. 올해 초 완성된 헬스해빗 앱은 의사와 직원을 연결시켜 건강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아쉽게도 낮은 등록률과 같은 문제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프로젝트는 애플 헬스 담당 부사장 섬벌 데사이(Sumbul Desai)가 이끌고 있다. 애플은 캐스퍼 프로젝트를 맡기기 위해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있던 섬벌 데사이 박사를 2017년 영입했다. 프로젝트에는 의사와 엔지니어 그리고 제품 디자이너를 포함해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섬벌 데사이

    그런데도 프로젝트 진행이 더딘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애플 소식통에 따르면 섬벌 데사이가 비판적인 피드백은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일부 직원들은 임상시험 자료가 부정확하거나 부풀려졌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런 진통을 겪으며 직원 여러 명이 프로젝트에서 빠져나가기도 했다.

    문제는 또 있다. 애플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애플워치나 애플헬스와 같은 서비스에 역량이 집중되면서 캐스퍼 프로젝트에는 충분한 자원이 투입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프로젝트는 여전히 초기 단계를 통과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건강’을 꼽은 바 있다. 애플의 헬스케어 프로젝트는 잠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지금도 계속 운영되고 있다. 애플의 구독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고 의료 비용까지도 낮춘다는 확신이 설 때쯤 비로소 우리 앞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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