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때문에… ‘지포스나우’ 가입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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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나우 (출처 : NVIDIA)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가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를 런칭하면서 이용자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포스나우는 엔비디아(NVIDIA)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고 사용자가 자신의 PC로 스트리밍해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PC 성능이 낮아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로스트아크는 2018년 스마일게이트가 출시한 RPG 게임으로, 올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4만 명을 달성한 인기 게임이다. 로스트아크를 지포스나우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자 이용자가 급증했다. 지포스나우 서버에 접속하는 데 대기 시간이 발생할 정도였다.

문제는 다른 게임을 하려고 지포스나우를 실행한 사람들과 유료 멤버십 가입자에게도 대기 시간이 발생한 것이다.

지포스나우 멤버십은 한 번에 1시간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무료 멤버십 ‘베이직’과 6시간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프로’로 나뉜다. 프로 멤버십은 서버 접속 대기 시간이 발생할 경우 우선 접속할 수 있는 권한까지 주어진다.

그런데 프로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조차 수백 명씩 밀린 대기열을 1~2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심지어 접속하는 데 성공해도 네트워크 연결 상태가 불안정하고 화질이 깨져 보이는 등 정상적으로 게임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포스나우를 운영하는 엔비디아와 LG유플러스는 당분간 유료 멤버십 가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출처 : LGU+)

고객들의 불만이 속출하자 지포스나우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요금을 면제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럼에도 대기열 문제가 해소되지 않자, 결국 9월 3일 지포스나우 프로 멤버십의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또한 9월 12일까지 프로 멤버십을 해지하면 9월분 요금을 청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지포스나우 측은 최적화 작업을 통해 가상머신 성능을 20% 개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늘어난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서버를 증설할 수밖에 없는데,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인해 서버 증설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한다. 프로 멤버십 신규 가입 재개는 서버가 충분히 증설된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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