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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도는 괜찮잖아?” 만우절을 대하는 테크 기업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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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일은 만우절이다. 그럴듯한 장난으로 상대를 속이는 특별한 날로 통한다.

    몇몇 테크 기업들도 만우절에 동참했다. 코로나19로 웃음기가 싹 사라졌던 시기를 지나 다시 만우절 장난으로 활기를 띤 모습은 고무적이다. 짓궂기도 하면서 기발하기도 한 그들의 유쾌한 거짓말을 살펴보자. 혹시라도 믿는 사람은 없었으면 한다. 모두 장난일 뿐이다.

    (출처:financemagnates)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사랑

    그 사람이 트윗을 남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실 만우절만큼 좋은 날이 어딨겠는가. 그는 “문자 그대로의 도지코인을 문자 그대로의 달 위에 놓을 것(SpaceX is going to put a literal Dogecoin on the literal moon)”이라고 남겼다.

    이런 트윗이 올라가고 난 후, 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의 가격은 급상승했다. 무려 32% 급등했다. 만우절 농담 정도로 추정됐지만 가격 변동은 농담이 아니었다.

    전기차 시대에는 ‘폭스바겐’아닌 ‘볼츠바겐’이지!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브랜드를 ‘볼츠바겐(Voltswagen)’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전기차에 집중하려는 태도가 엿보인다는 분석까지도 나왔다. 이 때문에 독일 증시가 상승하는 일도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도 한때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WSJ)은 폭스바겐의 발표가 만우절 장난이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뒤늦게 전기차를 광고하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만약 볼츠바겐이 나온다 해도 그건 폭스바겐과 관련이 없다. 당분간은.

    게이밍기어 기업이 만든 염색약?

    게이밍기어 브랜드 레이저에서 염색약을 소개했다. 레이저하면 RGB 조명 효과를 적극 활용하는 개성 넘치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게임과 염색약’은 뭔가 어색하지만 ‘레이저와 염색약’은 그래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영상까지 만들어 나름 공들인 티가 난다. 영상에는 레이저의 염색약으로 염색한 모델들의 머리가 LED 조명보다 더 환하게 빛난다.

    다만, 너무 뜬금없어서 만우절에 어울리는 그럴싸한 거짓말로는 기준 미달이다.

    금방이라도 달릴 기세…사테치의 미래형 마우스

    미래지향적 디자인 유명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실제 차량은 어떻게 출시될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사테치는 자사 홈페이지에 사이버트럭을 모티브로 한 ‘사이버마우스(Cybermouse)’ 제품을 업로드했다. 제품 상세 설명에는 방탄 금속 디자인, 배터리 수명 1년, 태양광 충전과 무선 충전 지원, LED 조명을 탑재한다고 나왔다. 놀라운 능력이다.

    가격은 199.99달러. 누가 주문이라도 넣을까 봐 ‘품절’로 올렸다.

    내 귀에 괴수

    오디오테크니카는 만우절을 맞아 괴수 헤드폰을 자사 트위터에 공개했다. 고질라의 등지느러미 형상이 헤드폰에 디자인된 것이 인상적이다.

    오디오테크니카는 괴수 헤드폰을 ‘King of the headphones’라고 소개했다. 고질라가 ‘King of the monsters’이니 서로의 영역을 침범할 일은 없다.

    제품을 제작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 괴수 마니아들에게는 안 보는 게 나았을 아쉬운 소식일지도 모르겠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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