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이젠 TV에서 즐긴다


(출처: Google)

지난 7일 (현지 시간) 유튜브가 공식 블로그에서 글과 동영상을 통해 TV에 최적화한 쇼츠(Shorts) 플레이어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유튜브 쇼츠는 이제까지 주로 모바일 환경에서 재생됐지만 유튜브 팀은 TV 화면으로도 쇼츠 동영상이 잘 보이도록 연구했다. 마침내 TV 화면에도 최적화된 쇼츠 플레이어 버전을 출시했다.

지금도 사용자가 TV로 유튜브 쇼츠 동영상을 재생하면 새로 탑재한 쇼츠 플레이어 형태로 볼 수 있다. 현재는 TV에서만 출시됐지만 몇 주 내로 2019년 이후 생산된 미디어 장치, 게임 기기 등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유튜브의 최고제품책임자(CPO) 닐 모한(Neal Mohan)은 공식 블로그 글을 통해 이제까지 사용자들이 쇼츠 동영상을 모바일 환경으로 봤다는 점을 고려했고, 되도록 그 경험을 살려 플레이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출처: Google)

가로로 긴 TV 화면에 세로로 긴 쇼츠 영상을 띄우면 스마트폰 화면과 다르게 빈 공간이 많이 남는다. 따라서 빈 공간에 유튜브 영상 제목과 설명, 게시자, 좋아요 및 싫어요 표시, 댓글을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점이 모바일 환경에서 쇼츠를 재생할 때 화면과 조금 다르다.

유튜브 측은 겉으로 보기에 TV 화면 전용 쇼츠 플레이어를 만드는 것이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고 했다. 팀의 제품 관리자들과 엔지니어들, 디자이너들, 연구자들은 TV 화면처럼 큰 화면에 어떻게 새로운 동영상 포맷을 가져오면 좋을지 수차례 논의했다. 이들은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보는 쇼츠와 TV처럼 큰 화면에서 보는 쇼츠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게다가 유튜브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직접 TV로 쇼츠를 보면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TV 쇼츠 플레이어의 일부 기능을 시험하면서 사용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출처: Google)

유튜브는 TV 쇼츠 플레이어 출시를 발표하기 전 총 세 가지의 디자인을 두고 시험했다. 최종적으로 댓글이나 태그를 쉽게 볼 수 있는 버전을 적용했다. 미리 체험해 본 사용자들 사이에서 해당 버전이 가장 인기 많았기 때문이다. 탈락한 디자인들은 TV로 일반 동영상을 재생하는 화면과 똑같이 쇼츠를 재생하는 것과 한 번에 하나의 영상만 나오는 전형적인 쇼츠 방식에서 탈피해 한 번에 여러 영상이 나오도록 하는 주크박스 스타일이었다.

또한 TV 리모컨의 아래, 위 버튼을 누르면 모바일처럼 다른 쇼츠 영상으로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 역시 사용자들의 피드백으로 반영된 점이다. 처음에 유튜브는 한 쇼츠가 끝나면 바로 다음 쇼츠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구현하려고 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모바일 환경으로 쇼츠를 보는 것처럼 직접 다른 쇼츠로 넘기는 걸 더 선호했다.

향후 유튜브는 TV 쇼츠 플레이어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박효정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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