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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웹·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이라더니…북극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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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의 만년설이 녹아내리면서 새로운 항로가 열렸다. 북극권 국가인 러시아, 미국 등은 이 항로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한 가지. 매장된 자원을 채취할 수 있는 길도 확대됐다. 북극에는 약 9000억 배럴의 석유, 상당량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대역 통신이 어느 때보다 급한 때다.

    미국 정부는 북극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극 지역에 원활한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업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십억이 걸린 이번 사업에 위성 인터넷 업체 원웹(OneWeb)과 스페이스X(Space X)가 뛰어들었다. 두 기업은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airbus

    원웹은 영국의 저궤도 위성통신업체다. 고도 1200km 궤도에 위치하는 위성을 연말까지 총 648기 발사, 전 세계 위성인터넷을 구현할 계획이다. 고도가 높은 만큼 위성은 한 기당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면적은 알래스카(1,718,000km²) 정도라고.

    현재까지는 총 146기의 위성을 발사한 상태며 다음 달인 4월 중에도 36기를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위성 한 기에는 2개의 태양 전지판과 16개의 가로형 스팟빔 그리고 지상국과 통신하기 위한 안테나가 장착돼 있다.

    * 원웹은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인 스타링크보다 3개월 먼저인 지난 2019년 2월 발사를 시작했다. 올해 중으로 전 세계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재정난에 일정이 틀어졌다. 대주주였던 소프트뱅크가 추가 투자를 중단하면서 파산 및 인수 과정을 거치게 됐고, 위성의 추가 생산 및 발사가 지연됐다.

    일론 머스크 CEO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 역시 북극 지역 서비스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극지 궤도 위성 10기를 발사할 수 있도록 규제 승인을 받았다. 발사 계획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스페이스X의 위성은 원웹보다 훨씬 낮은 위치에 있다. 상공 550km로 고도가 낮은 만큼 지연 시간이 짧고 통신 신호 전달이 유리하다. 속도는 빠르지만, 지상 가까이에 위치한 만큼 서비스 면적은 원웹보다 좁다.

    스페이스X는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반면, 아직 원웹은 단말기나 월 구독료 등을 공개한 바 없다. 이런 속도를 보자면 스페이스X가 북극에 먼저 광대역 통신을 제공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외신은 승산이 있어 보이는 건 ‘원웹’이라고 전망했다.

    더 버지는 “원웹이 발사한 위성은 이미 북극의 극지방을 가로지르고 있다. 2019년 발사한 1세대 위성군의 서비스 면적은 북극 극점을 포함하고 있고, 나머지도 마찬가지다. 이미 상공에 위치한 위성의 대다수가 극지궤도를 겨냥한 위치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발사 전인 스페이스X보다는 속도가 더 빠르지 않겠냐는 거다.

    원웹 관계자는 오는 10월 북위 50도부터 북극 극점까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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