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 색깔이 바뀐다?

원플러스가 이용자의 움직임(모션)을 인식해 스마트폰 후면 색상을 바꾸는 새로운 기술 개념을 공개했다. 레이더 모듈을 활용해 움직임으로 전화받기 등 간단한 기능을 제어할 뿐 아니라 호흡 감지까지 가능하다.

원플러스가 최근 공개한 ‘원플러스 8T 콘셉트’는 독특한 방식으로 스마트폰 후면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원플러스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사람 손을 가까이 가져가자 파란색이었던 스마트폰 후면 무늬가 회색으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센서를 이용하지 않고도 전화가 걸려오거나 알림 표시가 뜰 때 무늬 색상이 바뀐다. 필요한 알림 기능에 맞춰 무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플러스 8T 콘셉트는 후면 카메라 옆에 위치한 mmWave 레이더 센서로 움직임을 인식한 후 금속 산화물이 포함된 필름에 전압을 가해 색상을 바꾼다. 원플러스는 이 mmWave 기술은 “5G에서 빌려 온 것”이라고 표현했는데, 5G에 쓰이는 밀리미터파 기술을 감지 센서로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플러스는 레이더 모듈의 mmWave는 실제 스마트폰이 통신하는 모듈과는 분리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mmWave 기반 모션 인식 모듈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는 간단한 제스처로 전화받기 등 작업을 수행하거나 휴대폰 자체를 건드리지 않고 전화 수락 혹은 거절을 할 수 있다. 이용자의 호흡 또한 이 모션 인식 모듈을 통해 측정할 수 있는데, 원플러스는 “스마트폰을 효과적으로 바이오 피드백 장치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모션 센서는 앞서 구글 픽셀 4에서도 유사한 기술이 적용된 바 있다. 하지만 구글은 후속작에서는 이러한 모션 센서를 탑재하지 않았다.

원플러스 역시 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진 않았다. 지난 10월 출시된 원플러스 8T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8T 개발 과정에서의 개념 적용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까지 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원플러스는 올해 초 전기 변색 유리를 사용해 카메라 앱을 사용하지 않으면 후면 카메라를 감추는 원플러스 콘셉트 원을 공개한 적 있지만 실제 제품을 출시되지 않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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