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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가슴 뛰게 하는 애플의 비밀 병기가 벚꽃 피는 계절 찾아온다?

    (출처 : Giphy)

    애플은 지난 2015년에 애플워치를 출시한 이후로,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은 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처럼 이미 존재하는 모델의 신제품만을 꾸준히 내놓고 있죠. 그런데 지난해부터 애플이 기존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이야기가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얼마 전 세부 사항이 유출된 애플의 AR 헤드셋인데요.

    사실 애플이 A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란 소식은 꽤 예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에요. 회사는 지난 2015년부터 헤드셋을 개발해왔습니다. 이어서 블룸버그는 지난 2017년, 애플이 머지않아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어요. 당시 애플은 2019년에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었죠. 그런데, 제품이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히면서 회사의 초기 계획은 여러 차례 연기됐어요. 그렇게 AR 헤드셋에 대한 존재감마저 흐려지는 듯 했습니다.

    여러 차례 연기된 애플 AR 헤드셋…지난해 공개될 것 같았지만 그마저도 무산

    애플 AR 헤드셋 예상 이미지 (출처 : 애플인사이더)

    하지만 지난 5월, 애플이 이사회에서 AR 헤드셋을 시연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꺼져가던 헤드셋 출시 불씨가 되살아났습니다. 당시 6월 진행되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 WWDC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이 자리에서 공개될 것이 유력해 보였어요. 하지만 행사 그 어디에서도 AR 헤드셋은 찾아볼 수 없었어요.

    이어서 애플 소식에 정통한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 Chi Kuo)는 애플이 1월에 제품을 공개하고 상반기에 대량 출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예측을 수정해 애플의 계획이 연기됐다고 전한 바 있어요. 대량 출하는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제품 공개 시점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였죠.

    공개 시점 윤곽 나오고 있어…봄바람 휘날릴 때 애플의 AR 헤드셋도 공개된다

    (출처 : Giphy)

    이제 애플의 AR 헤드셋이 언제 출시될지, 일정에 관한 윤곽이 드러나는 모양입니다. 지난 1월 8일(현지 시간), 애플 소식에 정통한 블룸버그 마크 거먼(Mark Gurman)은 애플이 다가오는 봄에 새로운 A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가 열리는 6월이 되기 전에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요. 제품의 대량 출하는 올해 가을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애널리스트 밍치궈 역시 AR 헤드셋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는데요. 이는 올가을을 대량 출하 시점으로 꼽은 거먼의 예상과 어느 정도 일치합니다.

    디자인과 기능 등 세부 사항 유출…애플의 AR 헤드셋 어떤 모습일까

    (출처 : 디 인포메이션)

    그렇다면, 애플의 AR 헤드셋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찾아올까요. 아직 회사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수많은 소식통의 유출로 출시될 제품을 어느 정도 예상해볼 수 있는데요. 이달 초에는 애플 AR 헤드셋의 디자인은 물론 기능까지 엿볼 수 있는 세부 사항까지 유출됐답니다.

    지난 1월 3일, 꽤 오랜 시간 애플 AR 헤드셋 소식을 추적해왔던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헤드셋 개발에 참여한 내부자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세부 사항을 공개했어요. 이전에 디 인포메이션은 애플 AR 헤드셋이 스키 고글과 같은 모습이라고 전한 바 있는데요. 고글을 닮은 헤드셋은 알루미늄과 유리, 탄소 섬유를 사용해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데 전념했다고 해요.

    (출처 : 맥루머스)

    또한 헤드셋에 내장된 카메라와 탈부착형 헤드밴드를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헤드밴드에는 헤드셋에 배터리가 내장돼 애플워치만큼 밴드를 교체하는 게 간단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돼요. 가장 주목을 받은 건 헤드셋 오른쪽에 탑재된다는 디지털 크라운(Digital Crown)인데요. 애플은 애플워치와 유사한 디지털 크라운으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AR 헤드셋에는 사용자의 동공과 헤드셋 사이의 거리를 인식해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는 자동 조정 렌즈가 탑재된다고 해요. 자동 조정 렌즈로 사용자에게 최대한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네요. 최대 시야각은 120도인데, 시야각이 106도인 메타의 가상현실(VR) 헤드셋 메타 퀘스트 프로(Meta Quest Pro)보다 더 넓습니다.

    (출처 : Axios)

    올해 가장 기대되는 애플의 신제품 중 하나인 AR 헤드셋의 공개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사실 AR·VR 헤드셋 시장은 아직 소규모 시장이긴 합니다. 그렇기에 애플의 등장으로 시장 자체가 성장할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어요. 한편, 해당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타 역시 올해 메타 퀘스트 3를 출시할 계획이에요. 메타와 애플의 헤드셋 대전도 볼만한 대결일 것 같네요.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수현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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