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인 의사소통 “눈으로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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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애인은 ‘수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손짓을 이용해 필요한 정보와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문제는 언어장애와 운동장애를 둘 다 가진 경우다. 수화를 할 수 없으니 의사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눈으로 말할 수도 없고…

구글은 언어장애와 운동장애를 가진 사람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눈동자를 읽는 시선추적 기술을 이용해 몸을 사용하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하게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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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추적 기술은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지금껏 추적센서나 VR 기기를 따로 구매해 PC와 연결시켜 사용해야 했다. 눈동자로 의사를 표현할 순 있지만 여러 장비가 세팅된 상태에서만 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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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글은 언제 어디서든 의견,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앱’을 개발했다. 이름은 Look to Speak. 시선추적 AI(인공지능) 기술과 스마트폰 정면 카메라를 이용해 이름처럼 눈으로 본 문장을 큰 소리로 말해준다.

카메라를 이용해 시선을 읽기 때문에 앱은 스마트폰을 정면으로 바라볼 때만 작동한다.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카메라를 배치해야지 시선이 잘 읽힌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앱은 왼쪽, 오른쪽, 위로 시선이 향하는 걸 읽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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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니요 등 평소에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구문은 등록돼 있다. 원하는 구문이 있으면 자주 쓰는 말을 추가하는 등 편집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자판, 키보드를 이용해서만 작성이 가능해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등록해야 한다.

실수로 구문을 선택하는 일을 줄이려면 시선을 고정하는 게 중요하다. 카메라가 시선을 읽어낼 시간을 줘야 한다. 앱은 시선을 읽었으면 ‘띵’하는 소리로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이 소리가 나기 전까지는 눈동자를 고정하는 게 좋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가까이 보는 사람도 있을 테고, 눈높이나 눈동자가 머무는 시간도 각자 다를 거다. 정확도를 높이고 싶다면 설정 메뉴에서 세부 조정을 하면 된다.

앱 개발에 참여한 Richard Cave 언어 치료사는 “언어장애와 운동장애를 가진 경우, 바깥에서는 의사소통을 전혀 할 수 없었다. 여타 통신기기는 실내에서만 사용하는 형태라 위급한 상황에도 의사를 전달할 길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언제 어디서든 대화가 가능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Look to Speak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9.0 이상과 호환되며 아이폰 사용자는 다운로드할 수 없다. 지금은 영어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추후에 다른 언어도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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