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R헤드셋은 함께일 때 빛난다

- Advertisement -

애플이 준비하는 미래 헤드셋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애플이 준비하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헤드셋은 다른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제품으로 제한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과 무선으로 연결된 상태로 이용 가능하다는 말이다.

다른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헤드셋 안에 탑재하게 될 칩이 인공지능(AI) 작업을 가속화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신, 헤드셋은 무선으로 영상을 수신하거나 처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진다. 알려지기에는 애플 헤드셋에는 8K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복잡한 컴퓨팅 작업은 성능이 좋은 기기에서 수행하고 대용량 영상 데이터는 무선으로 헤드셋으로 전송해 볼 수 있게 한다. 헤드셋에 내장하는 칩은 배터리 수명에도 신경 써서 제작된다. 다분히 실용적인 선택이다.

한 소식통은 애플 헤드셋에 사용되는 칩은 TSMC의 5나노미터(nm) 공정에 기반하는데 헤드셋이 일반에게 공개될쯤에는 이미 낡은 기술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헤드셋 칩은 디스플레이 기능이 충실하고 컴퓨팅 작업은 다른 기기에 맡긴다는 또 다른 증거이기도 하다.

소문이 무성하지만 애플의 헤드셋을 만나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애플은 이제 막 메인 칩과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이미지 센서 등을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테스트해볼 시제품을 만드는 일에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량 생산은 먼 이야기다.

확실한 건 애플의 AR·VR 헤드셋은 2022년까지는 만나기 어려워 보인다. 빨라도 개발자와 제작자를 대상으로 제작된 제품이 먼저다. 가격은 3000달러(약 347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소비자가 애플 헤드셋의 모습을 확인하는 시기는 2023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많은 징후들이 애플이 AR·VR 헤드셋 출시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출처:Apple)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CEO) 10년 안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면서 퇴임 전까지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출시해놓겠다고 말했다. 그것이 VR 헤드셋이나 스마트 안경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 Advertisement -

Related Stories

Enable Notifications    OK No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