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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홈팟 단종… 실패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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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

    애플이 5년간 공을 들여 제작한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이 3년 만에 사라진다. 홈팟을 단종하기로 한것. 지난 14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재고 소진 시까지만 판매한다면서 홈팟 미니에 집중한다고 발표했다.

    홈팟은 애플이 만든 가장 정교한 스피커로 평가받았다. 뛰어난 음질로 틈새시장을 장악하는 듯했지만 아마존, 구글만큼 주류가 되진 못했다. 왜 홈팟은 인기를 끌지 못했을까.

    IT매체 테크하이브(TechHive)는 홈팟이 실패한 이유 다섯 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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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이유는 ‘비싼 가격’이다. 애플은 출시 당시 홈팟의 가격을 349달러, 한화로 약 39만 원에 판매됐다. 아마존,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가 5~10만 원인 것에 비해 상당히 고가다. 뒤늦게 299달러로 인하하긴 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인 건 매한가지였다.

    두 번째는 만족스럽지 못한 사운드였다. 애플은 출시 당시 홈팟의 ‘음질’을 강조했다. 하지만 오디오 매니아들 마음에 들진 못했다. 전문 음향 기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사운드 품질이었고, 프리미엄 스피커라는 이름이 붙기에는 애매했다.

    CNBC

    제한된 스트리밍 역시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는 애플 뮤직뿐. 지난해 제3의 음악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발표했지만 추가된 서비스는 판도라가 다다. 스포티파이, 아마존 뮤직, 유튜브 뮤직 등을 스트리밍 하려면 Air Play2를 통해야만 했다.

    Mac world

    똑똑하지 못한 시리(Siri)도 문제였다. 애플의 홈킷(Home Kit)은 스마트홈을 구성하고 통제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말한다. 아이폰, 패드 맥을 이용해 홈킷을 지원하는 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 스피커인만큼 음성으로 제어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시리의 음성 인식률이 심각한 수준인 것. 사용자들은 시리의 낮은 음성 인식률을 가장 불편해했다. 스피커와 거리가 멀거나 말의 속도, 크기, 발음에 따라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일이 또박또박 말해야 알아들을 정도였다.

    매체는 “시리는 집에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때,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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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는 홈팟 미니가 홈팟보다 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홈팟 미니의 가격은 99달러. 약 11만 원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고, 값싼 아마존과 구글 스피커보다 음질이 훨씬 좋다. 앞서 설명했던 제한된 음악 서비스, 시리의 문제도 있지만 가격을 고려한다면 홈팟보단 설득력이 있다.

    애플은 홈팟에 대한 단종 소식을 알리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애플 케어 지원은 계속 제공한다고 말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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