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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니었구나…테슬라가 닮아버린 뜻밖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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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잡스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예나 지금이나 그의 영향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가 떠나고 테크 업계는 마치 혁신이 없어진 세상처럼 잠시 공허함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다 전기자동차를 만들어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도 구하겠다는 일론 머스크가 나타났다. 기업 테슬라는 거침없는 성장을 했고 어느덧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도 머스크의 작품이었다.

    새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는 일에 가장 활발한 사람도 일론 머스크다. 혁신이라는 단어는 이제 그를 따라다닌다. 터무니없어 보이던 발언도 이제는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그의 모습에서 잡스를 떠올리는 일이 부자연스러운 건 아니다. 머스크를 두고 새로운 스티브 잡스가 나타났다는 사람도 있었다. 테슬라의 전기차는 컴퓨터 혁명에 중심에 있던 애플 컴퓨터와도 비교된다. 닮은 듯한 둘이지만 일론 머스크와 스티브 잡스, 테슬라와 애플은 서로 다른 길을 걷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14일(현지시간) 테슬라와 애플을 비교하는 일은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외신은 머스크가 잡스보다는 지금의 자동차 회사 ‘포드’를 있게 한 헨리 포드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가 헨리 포드처럼 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출처:The Henry Ford Museum)

    헨리 포드는 현대적인 조립라인을 도입해 대량 생산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알려졌다. 모델T를 완전히 조립되는 데까지 12시간이 넘게 걸리던 것을 1시간 반만으로 크게 줄여 생산성을 높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한 기업에서 모두 맡아서 생산하는 ‘수직적 통합’이라는 개념도 만들었다.

    머스크의 테슬라도 다르지 않다. 테슬라는 배터리부터 소프트웨어, 시트, 윈드실드, 자율주행 센서까지 테슬라 차량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것을 직접 제조하려 한다. 이는 애플과는 다른 전략이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IP), 디자인, 마케팅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아이폰의 주요 생산 공장도 미국이 아닌 해외에 있다.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있다. 한때 아이폰 생산 비중 95%를 대만 폭스콘에서 담당하기도 했다.

    기업에서는 각자가 최선이라고 판단한 전략을 따를 것이다. 무엇이 정답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확실한 건 테슬라를 소개할 때 ‘자동차계의 애플’이라는 수식어가 더는 설득력이 없을지도 모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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