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글라스 기다리지 말고 DIY 스마트안경으로

스마트폰은 식상하다. 이제 소비자는 새로운 기기의 등장을 기다린다. 유력한 후보는 스마트 안경이다. 페이스북에서는 스마트 글라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애플에서도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세상에 얼굴을 내밀지 않아서인지 소문만 무성할 뿐 언제 출시가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하루라도 빨리 스마트 글라스를 만나야겠다면 DIY(Do It Yourself) 스마트 안경을 고려해보자. 그깟 스마트 글라스,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다.

(출처:samsonmarch)

최근 제품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인 샘 마크는 목적지까지 방향을 안내해주는 스마트 안경을 직접 제작해 소개했다. 제작 과정과 방법도 친절하게 공개했다.

샘 마크는 지난해에도 직접 만든 스마트워치를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안경은 그가 대중에 공개한 두 번째 작품이다.

(출처:samsonmarch)

스마트 안경은 보행 방향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된다. 방향은 LED 조명을 밝혀 알려준다. 왼쪽으로 가야 하면 왼쪽 LED가 파란빛을 내는 식이다.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면 LED는 녹색빛을 밝힌다.

스마트안경 프레임은 3D프린팅 소프트웨어 퓨전360(Fusion360)과 CNC 공작기계 등을 사용해 만들었다. 렌즈는 아크릴을 깎아 제작했다. 아무래도 손으로 직접 깎아내다 보니 가벼운 왜곡은 있으나 직접 착용했을 때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출처:samsonmarch)

스마트폰과 통신하게 될 회로기판과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는 안경 프레임에 내장된다.

그는 스마트 안경을 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휴대용 디지털 기기가 나오기 전까지 사람들은 길을 찾기 위해 인쇄된 지도를 펼치고 길을 찾았다.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보는 일도 있었다. 지금은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해 현재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동 방향과 목적지 정보를 자세히 확인하게 된다.

(출처:samsonmarch)

기술이 발전해도 변하지 않은 건 앞을 보고 걸어가면서도 지도나 디지털기기 화면을 여러 차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하다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샘 마크는 이런 점이 못마땅했다. 그는 “목적지를 핸드폰에 입력하고 지도를 따라가기 시작했을 때 나는 내 주변을 즐기고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회고했다. 방향 정보가 스마트 안경에 나타난다면 사용자는 앞만 보고 걸어가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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