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폴더블 아이패드’는 삼성도 예상하고 있다


(출처: 9to5Mac)

삼성은 애플(Apple)이 2024년까지 폴더블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일, 국내 전자 기술 매체인 디일렉(The Elec) 보도를 통해 지난달 삼성의 모바일 사업부에서 스마트폰 시장 논의를 위해 공급사들간 간담회를 가진 것이 알려졌다. 해당 공급사와 관련 회사 대표들은 애플이 2년 안에 첫 폴더블 기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을 포함해 많은 기술 회사들은 폴더블 기기에 점점 많은 투자를 쏟고 있다. 반면 애플은 아직까지 어떠한 폴더블 제품도 발표하지 않았다. 폴더블 아이폰이나 폴더블 아이패드를 내놓을 기미조차 없다.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는 삼성의 예측도 그렇고, 여러모로 아이폰이 아니라 ‘태블릿’이나 ‘노트북’일 가능성이 높다. 즉, 현재 시점에서 폴더블 아이폰보다 폴더블 아이패드, 폴더블 맥북이 애플의 첫 폴더블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애플을 전문으로 분석하는 회사 CCS 인사이트(CCS Insight)는 애플의 현 시점에서 폴더블 아이폰 출시는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굳이 폴더블 아이폰으로 ‘도박수’를 얹는 것보다는 폴더블 아이패드나 폴더블 맥북이 더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간간이 떠돌던 소문도 애플이 아이폰보단 아이패드와 맥북에 폴더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단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출처: 9to5Mac)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디스플레이 공급망 컨설턴트(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의 로스 영(Ross Young) 분석가는 자체 폴더블 아이폰보단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결합한 형태인 폴더블 제품의 출시 가능성을 더 높게 바라봤다. 게다가 애플이 폴더블 제품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분석가들은 빠르면 2025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측에서 폴더블 제품 시장에 진입하는 데 서두르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들은 애플이 2025년보다 더 나중에 폴더블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에 어떤 기능이 도입될지 아직 알 수 없다. 가격이 얼마로 책정이 될지 역시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애플이 내놓는 폴더블 기기가 적어도 2500 달러 (한화 350만 원)가 넘는 가격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2025년까지 8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삼성은 폴더블 스마트폰 사용자의 90%가 다음에도 똑같이 폴더블 기기를 구매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 7월 해외 IT 전문 매체인 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2021년 약 1000만 대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물론 이 수치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 비해서는 적은 숫자다. 그렇지만 폴더블 시장이 2020년 대비 300% 이상 성장했고, 많은 사람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게다가 삼성은 현재 갤럭시 Z 폴드와 갤럭시 Z 플립으로 폴더블 기기 시장의 약 70% 이상을 혼자 독식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폴더블 시장은 점점 발전하고, 폴더블 사용자들은 앞으로도 폴더블 기기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시장을 삼성이 독식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은 폴더블 시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의지가 충분하다. 게다가 지난 7월,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그 중에서도 폴더블 기기의 입지를 더 굳건하게 하는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출처: 9to5Mac)

하지만 애플은 삼성에 비해 폴더블 기술에 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애플은 폴더블 기기를 내놓지 않더라도 이미 많은 수의 기기를 출하하고 있다. 폴더블 기술은 여전히 한계가 존재하고 기술을 도입하고 적용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높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일반 스마트폰보다 더 깨지기 쉬운 재료로 구성됐으며, 스마트폰 화면에 가로 줄이 생기는 것처럼 아직까지 안정적인 기술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술로는 아직 미완성에 가깝다.

따라서 애플이 최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 폴더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단 실험이 아무리 돌아도 현재는 최종 출시 제품의 형태가 아니고, 프로토타입(prototype) 형태의 개발 초기 제품일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박효정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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