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사 폭스콘도 전기차 사업 본격 시작한다

애플(Apple)의 아이폰 제조사인 폭스콘(Foxconn)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행사에서 두 대의 신형 전기차를 선보였다. 이 행사에서 이미 휴대 전화에 사용하던 것을 자동차에 확대해서 적용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이라고 알려진 공식 훙하이정밀공업(Hon Hai Technology Group)의 회장 리우 영웨이(Liu Young-way)는 폭스콘이 전세계 전기차의 5%를 제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궁극적인 목표가 폭스콘이 컴퓨터와 스마트폰 제조에서 45%까지 지분율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현재 애플의 아이폰을 제조하고 있다. 이처럼 폭스콘은 전기차도 폭스콘의 이름을 붙이지 않고, 타사의 차량을 제조할 예정이다. 대신에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BMW, 재규어(Jaguar)의 일부 차량을 제조하는 것처럼 폭스콘이 다른 회사들의 차량을 제조하는 것을 원한다. 폭스콘에서 공개한 차량은 단순히 폭스콘의 개발과 제조 역량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다.

폭스콘은 환경 친화 자동차 제조사인 피스커(Fisker)와 함께 로드스타운 공장에서 작고 저렴한 차량 피어(Pear)를 만들기로 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인디 EV(Indi EV)는 폭스콘이 인디 EV의 인디 원(Indi One) 제조하는 것도 합의했다.

그러나 폭스콘이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제조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피스커의 대변인은 피어에 일부 폭스콘의 소프트웨어나 구성품이 있지만 대부분 피스커의 제조 사항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두 회사는 미래의 차량에 폭스콘의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데 동의했다.

폭스콘이 이번에 대만에서 새롭게 공개한 전기차 모델 B는 7인승 SUV인 모델 C보다 더 작은 버전이다. 수십 년 동안 페라리 모델을 개발한 이탈리아의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모델 B를 디자인했다.

또한 대만에서 설계하고 개발한 첫 번째 4륜 구동인 모델 V 전기 픽업(pickup) 트럭은 1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고 3톤까지 견인할 수 있다.

MIH(Mobility in Harmony)라는 대규모 사업의 일부로 폭스콘은 현재 폭스콘 전기차의 기반이 되는 전기차 엔지니어링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의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충격이나 화재에 강한 전고체 배터리로, 기존의 배터리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배터리다. 이 기술은 다른 전기차 회사들도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산업 전반적으로 점차 전기차의 무게를 더욱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박효정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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