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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007 제작사 인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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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이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아마존이 MGM 인수를 위해 수주 간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마존은 OTT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 수급을 위해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OTT 업체가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손을 잡는 건 흔한 일이다. 20세기 폭스는 디즈니 플러스에 인수됐고, 워너브라더스는 HBO MAX, NBC 유니버설은 피콕과 함께 OTT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인수합병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 대상이 무려 MGM이기 때문. 사자가 울부짖는 타이틀로 유명한 영화 배급사 MGM은 과거 영화 산업을 지배하다시피 한 메이저 업체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콘텐츠는 셀 수 없을 정도. 007 시리즈와 한니발 등 국내에서도 유명한 작품을 수도 없이 선보였다.

    그렇지만 황금기가 오래가지는 못하는 법. 재정 위기에 부딪혀 부도가 나기도 하고, 파산 후 매각되는 등 여러 위기를 거쳐 이제는 다른 영화사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 배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매각설, 인수합병 관련설이 꽤 많이 돌고 있다.

    작년에는 애플, 디즈니, 넷플릭스 등이 MGM을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넷플릭스와 긍정적인 논의가 오갔지만 금액 협의서 불발돼 협상이 결렬됐다는 설이 나왔다. MGM의 기업 가치가 무려 약 100억 달러, 한화로는 11조 2700억 원 대니 합병 과정이 순탄치 않은 건 당연한 일이겠다.

    foxbusiness

    이번에 흘러나온 아마존 인수설은 ‘설’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논의는 꽤 진행된 상황으로 지금은 아마존 스튜디오 겸 프라임 비디오 부사장 마이크 홉킨스와 MGM 대주주인 케빈 울리히 그리고 MGM 이사회 의장이 직접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되고 있는 가격은 7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MGM은 9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90억 달러, 한화로 약 10조 1403억 원에 거래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CNN Business는 아마존이 프라임 비디오에 투자를 아끼고 있지 않은 만큼, 높은 금액이라도 독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에 시즌당 약 4억 6500만 달러(한화 5239억 원)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MGM 인수가가 2021년 1분기 순이익으로 벌어들인 돈보다 조금 많은 정도라면서 “1조 7000억 달러의 시가 총액을 가진 기업의 입장에서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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