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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률 80%, 독일 vs 잉글랜드 경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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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가 독일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지난 55년간 유로,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서 패했던 잉글랜드가 드디어 징크스를 깬 셈이다.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가 2-0으로 완승한 이번 경기 시청률은 80.1%를 기록했다. 해당 시청률은 BBC iPlayer와 BBC Sports 웹사이트 시청률을 합산한 수치다.

    IT매체 와이어드(Wired)는 독일과 잉글랜드 양 팀이 경기를 치르기 전 선수들의 체력 증진과 집중력을 위한 훈련을 포함, ‘데이터’에도 신경을 썼다고 보도했다. 빅게임을 앞두고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걸러내는 것을 반복했다는 거다.

    Forbes

    요즘은 정교한 비디오 처리 알고리즘 기술로 경기 중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보다 쉽게 추적할 수 있게 됐다. 경기에서 뛰는 22명의 선수의 위치와 자세를 초당 몇 번씩 확인할 수 있다.

    한 경기당 생성되는 포인트 수는 3000~4000개에서 최대 400만 개로 늘어났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에다가 평소의 훈련량을 포함해 각종 정보를 더하면 데이터는 더 방대해진다.

    Twenty First Group

    스포츠 정보기관 Twenty First Group의 오마르 차우두리는 “축구팀에게서 부족했던 한 가지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사실 패스와 슛과 같은 기본 데이터는 20년 전부터 기록, 활용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슛과 패스의 정확도와 유효 수를 세는 것에 그쳤다. 차우두리의 말처럼 데이터 분석엔 전혀 관심이 없었던 거다.

    euronews

    실제로 독일축구협회(DFB)의 데이터 팀은 조별리그의 경기가 끝나고 잉글랜드와의 경기가 확실시되자 비디오 분석가들에게 그간의 경기 영상을 전부 보내 전력 확인에 나섰다. 상대편의 경기 전력 확인은 물론, 선수들의 건강 상태 체크를 위해서였다.

    많이 뛰거나 부상 위험이 높은 선수의 경우 훈련량을 줄이고 상대편 경기 모니터를 하는 훈련을 주로 하도록 추천했다. 또 평소 슛 위치가 고정된 선수에게는 수비가 약한 방향에서의 슛도 가능하도록 훈련시켰다.

    데이터 팀은 “이미 코치와 감독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더 많지만, 데이터를 선수에게 보여줌으로써 훈련에 신뢰성을 얻게끔 하는 것도 데이터의 힘이다”라고 설명했다.

    Wired

    매체는 잉글랜드 측은 어떤 데이터를 주로 사용했냐는 질문에 언급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전략을 노출하지 않겠다는 사인으로 해석된다.

    평소 잉글랜드는 GPS 추적기를 이용해 선수들이 훈련 중 얼마나 멀리, 빨리 달리는지 측정한다. 스프린트, 패스, 체력을 체크해 오랜 시간 뛰기 위한 적정 속도는 뭔지 선수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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