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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글라스로 알츠하이머 예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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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대안으로 ‘스마트 글라스’가 거론되고 있다.

    The Verge

    스마트 글라스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로 환자의 후각 신경계를 자극하면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머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뉴질랜드의 오타고 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신경과학 국제 학술지 frontiers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알츠하이머의 초기 증상은 후각 기능 이상이다. 환자의 대부분은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전,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 알츠하이머는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하면서 뇌 신경 세포를 죽인다. 이때 가장 먼저 후각 망울이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각 신경이 손상된 이후에는 병의 진행 속도는 아주 빠르다. 기억과 움직임의 문제가 바로 나타난다. 연구진은 가장 먼저 손상되는 후각 신경계에 비침습적인 전기 신호를 계속 보내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후각 신경계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글라스와 유사한 웨어러블 기기가 필요하다.

    frontiers

    전기 신호를 보내기 위해 전극을 탑재하는 위치와 안경을 쓰면 닿는 부위가 비슷해서다. 전극이 탑재돼야 하는 부위는 콧대와 안경 브리지가 닿는 부분, 미간, 안경다리가 닿는 전두엽 부근이다.

    연구에 참여한 Yusuf Ozgur Cakmak 교수는 “미세한 전기 자극으로 베타 아밀로이드가 후각 신경계를 죽이는 네트워크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성공할 경우 증상이 완화되는 건 물론 알츠하이머가 발현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이 미묘한 전기 자극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코마 상태 환자를 일으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가장 이상적인 웨어러블 기기 형태는 ‘헤드기어’ 형태라고 말했다. 전기 신호를 보내야 하는 부위를 완벽하게 감싸고 있어서다. 하지만 더 간단하고 쉬운 치료를 위해 덜 거추장스러운 ‘스마트 글라스’가 완벽한 대안이라면서 구글의 스마트 글라스 디자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타고 연구진은 비침습성 신경 조절 및 뇌 치료 기술 기업 Soterix Medical과 협력하고 있다. 올해 말 임상시험에서 스마트 글라스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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