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어쨌길래···현대 스마트폰의 7대 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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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필수품을 기독교의 7대 죄악에 견줘 보면 미처 우리가 생각지 못하던 부분을 생각해 보게 된다. 사진은 애플의 새 스마트폰 교환 프로그램. (사진=애플)

현대를 사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발명품으로 스마트폰(휴대폰)을 빼놓을 수 없다. 그 누가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이 문명의 이기를 기독교의 7대 죄악과 견줘 보면 어떨까. 기독교에서는 6세기 후반 이후 7대 죄악(The Seven deadly sins)을 규정해 왔다. 즉, 욕망·식탐·탐욕·게으름·분노·질투·교만을 가리킨다. 천주교(가톨릭)에서는 칠죄종(七罪種)으로 불린다.

폰아레나가 스마트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기독교의 7대 죄악’에 빗댄 ‘현대 스마트폰의 7대 죄악(The Seven Deadly Sins of modern smartphones)’을 비유적으로 짚어 봤다.

스마트폰 기업과 소비자를 단죄하는 내용이다. 유머러스하고도 시니컬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기업들이 판매와 높은 마진 확보에만 힘쓰고 혁신에 게으르다고 지적한다. 애플·삼성 같은 기업이 스마트폰으로 높은 마진(총이익·그로스마진)을 낸다며 탐욕으로 단죄하기도 해 보는 사람에 따라 기준과 평가가 다를 수도 있다. 이를 요약해 소개한다.

스마트폰 업체나 사용자가 이 7가지 대죄를 고치면 스마트폰이 더 싸고, 더 오래가고, 더 재미있게 될지가 여전히 의문이긴 하다.

◆ 1. 욕망(Lust)-새 휴대폰을 가지려는

스마트폰 제조사만 탓할 것이 아니다. 무언가를 소유하려는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서 나오는 욕망, 그것에 집착하는 것이 이 죄악의 원동력이다. 물론 현대 세계는 대부분 소비주의와 사회적 지위에 따라 형성된다. 따라서 이는 전혀 놀라운 것은 아니다.

지옥에서 매년, 때로는 일 년에 두 번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우리에게 최신 플래그십이 필요하다고 설득하려고 든다. 마치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좋아, 꼭 사야 해!”라고 하는 듯하다.

기본적으로 현대의 스마트폰은 우리의 욕망을 부채질한다. 욕망은 광범위한 개념이지만 이 같은 인간의 본성을 이용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일하고 있는 마케팅 부서들이 있다.

◆ 2. 식탐(Gluttony)-필요하지 않은 휴대폰을 사들이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가지려는 욕망은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서 나온다. 남이 새로운 폰을 가진 것을 봤을 때 질투의 마음은 없었나. 사진은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교환 프로그램. (사진=삼성전자)

분명 이 경우 식탐은 은유적인 표현이다. 스마트폰과 관련한 과몰입을 생각할 때 두 가지 관점이 떠오른다. 이는 첫 번째 죄와 거의 같다.

최신 우리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욕망의 결과,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많은 단말기들을 갖게 됐다. 그렇다. 사용하던 휴대폰 교환 옵션도 있다.

그러나 여기엔 또 다른 시각도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우리가 실제로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식탐을 부채질한다. 현재 16기가바이트(GB) 램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나와 있다. 하지만 그 정도 램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게임과 앱은 대부분 가능한 한 가장 광범위하게 보급된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도록 만들어진다. 미친 고퀄 카메라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렌즈가 4개 달린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이런 스마트폰 소유자가 얼마나 자주 매크로렌즈나 망원렌즈 카메라 등을 사용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3. 탐욕(Greed)-더 많이 벌어들이려는

탐욕은 명백하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경제가 돌아가는 방식이긴 하지만 실제 이윤은 터무니없이 높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같은 경우)

애플·삼성의 경우 총이익, 즉 아이폰 실제 소매가격과 생산 비용 간 차이가 60~70%를 기록하고 있다.(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아니다.) 이 방정식에는 많은 복잡한 변수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 수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중국 원플러스의 경우 최초 모델의 소매가는 299달러였고, 실제 생산 원가를 찾을 수는 없지만, 소식통들은 20~25% 가까이의 총이익으로 실제 이윤이 정말 적었다고 주장한다. 원플러스원은 전체적으로 다른 종류의 운영을 하고 있지만 휴대폰이 더 저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그러나 요즘은 원플러스에게서도 합리적 가격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제공하겠다는 고귀한 아이디어는 찾아볼 수 없다. 이 회사의 최신 최고가 모델들은 가격이 1000달러를 약간 밑돈다.

◆ 4. 게으름(나태·Sloth)-혁신하지 않는

▲스마트폰 업계가 혁신을 잘 안 하고 안주하는 것은 말 그대로 게으름의 죄에 비유된다. 사진은 정체기 끝에 나온 스마트폰 업계 혁신 사례의 하나로 꼽힌 Z플립폰. (사진=삼성전자)

이것은 앞서의 모든 것을 어느 정도 정당화될 수 있지만, 특히 기술의 맥락에서 기술 기업들이 혁신과 디자인에 게으름을 피울 때 소비자들은 화가 날 수밖에 없다. 지난 5년 동안의 스마트폰 설계와 기능을 살펴보자면 지루하고 영감이 없다. 브랜드와 기기 전반에 걸쳐 사실상 동일하다.

스마트폰 업체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급진적 제품을 내놓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앞서의 지적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윤, 예상 매출 등 모든 것이 계산되고 위험 부담이 적다. 일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훨씬 더 공격적이긴 하지만 이는 확장 전략의 일환일 분이며, 얼마 후 그들도 모두 같은 계획에 빠지게 된다.

올해까지 스마트폰들은 정말로 급진적이고 미친 것이 될 것이고 모양, 크기, 특징도 다양할 것으로 생각됐다. 진실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스마트폰 디자인과 기능을 표준에 맞췄다는 것이다. 이는 가장 쉽고 저렴하고 가장 게으른 운영방식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어느 정도 희망이 있다.

◆ 5. 분노(Wrath)-경쟁사와 그 제품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는 스마트폰에 관한 한 덜 명백한 죄이지만 이것도 단죄거리가 될 수 있다. 분노는 화와 대립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모바일 세계에서 이러한 것들이 공평하게 공유되는 것을 봤다. 애플과 삼성 두 회사의 경우 지난 수년간 (특허 분쟁을 둘러싸고)펀치를 주고받았고 의심스러운 광고, 소송, CEO들 간의 노골적 비난 등을 교환했다.

이것을 분노로 치부할 수 있을지 말하긴 어렵지만 서로 다른 회사와 브랜드의 팬들이 충돌할 때 관련된 감정이 격해진다. 그것은 아마도 서로 경쟁하고 있기에, 그리고 사람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결과일 것이다.

◆ 6. 질투(부러움·Envy)-새 휴대폰 산 사람·앞선 경쟁사에 대한

또 다른 대죄는 다른 죄들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질투, 탐욕, 욕망이 함께 간다. 친구들이 새 스마트폰을 들고 돌아다닐 때 부러움을 느끼는 것이 그것이다. 앞서 얘기를 다시 말하지만 질투 심리를 이용하는 마케팅과 광고 연구소가 있다.

기업들 역시 서로를 부러워한다. 소송, 비윤리적 인수, 특허 침해, 각종 사악한 관행 등이 끊이지 않는다. 이는 물론 스마트폰 사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이 업계에선 그 정도가 꽤 심하다는 것이다.

◆ 7. 교만(거만·Pride)

▲지난 2010년 출시된 아이폰4의 안테나 게이트 당신 안테나 신호 화면. (사진=유튜브)

스마트폰 업계가 보여준 궁극적 교만의 한 사례로 아이폰4의 ‘안테나 게이트’를 꼽을 수 있다.
애플은 이 문제를 인정하기는커녕 고객들이 단말기를 잘못된 방식으로 들고 있다고 둘러댔다. 이는 잘못된 종류의 자존심, 즉 교만의 완벽한 사례다. 안테나 게이트는 지난 2010년 6월 출시된 아이폰4의 안테나 내장 부위를 손으로 쥐면 수신 감도가 떨어져 문제가 된 사태를 말한다. (즉, 신호 수신 세기를 표시하는 막대그래프가 4개에서 한 개로 떨어졌다.)

또한 허영심은 소비자인 우리에게 곡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가져오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실용적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연약하고, 이미지를 왜곡하고, 케이스 없이 사용하기 불편하거나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이건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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