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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마시고 전 애인에게 문자 보내기, 이제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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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남친, 전 여친에게 연락을 하는 게 술 버릇이라면 아침에 스마트폰을 보는 게 두려울 테다. 그 유명한 “자니…?”란 문자를 보냈을까, 혹시 전화를 걸었을까, 통화를 했다면 무슨 말을 했을까… 어제의 나를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짜증 나지 싶다.

    하지만 이 ‘기능’이 나온다면 이런 실수를 하는 일이 좀 잦아들지 않을까 싶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Gree Electric은 새로운 특허를 발표했다. 바로 스마트폰의 음주 모드(Drunk Mode)다.

    이 음주 모드는 음주 후 당황스러운 상황을 피하기에 딱인 기능이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Androidauthority)에 따르면, 음주 모드는 이렇게 작동한다.

    먼저 술을 마시기 전 음주 모드를 켜면 몇 가지 기능이 비활성화된다. 전화, 문자메시지 그리고 알리페이나 위챗 등 특정 앱도 잠가 둘 수 있다. 누군가에게 통화나 문자를 보낼 수 없고 계좌이체나 은행 서명도 할 수 없다. 주식, SNS 등 특정 앱도 차단해둘 수 있다.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임을 증명해야만 한다. 어떤 테스트를 진행하는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사용자가 지정한 규칙에 따라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또 음주 모드에서는 주취자가 스마트폰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가 단순해진다. 택시나 대리 앱 그리고 통화 기능 등 시스템 사용에 큰 어려움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기능은 일부 안드로이드 기능에서 제공하고 있는 Simple/Easy mode와 유사하다.

    Gree Electric은 특허 신청서에 음주 모드가 “일부 기능을 제한하면서 음주 후 실수에 대한 당혹감, 재산 손실을 줄일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중국 IT매체 Mydrivers는 “바보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리는 것과 같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언제쯤 사용할 수 있을진 알 수 없다. 제조업체가 자사 스마트폰에만 이 모드를 넣을 확률이 높기 때문.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Gree Electric은 자국 시장에서도 인기가 없는 무명 브랜드다. 매년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지도 않다. 아마 이 음주 모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라고 지적했다. 타 외신 역시 음주 모드가 중국에서만 적용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Nextflit는 “타 제조사들도 음주 모드를 개발해야 할 때다. 술이 취했을 때 연락처를 차단한다거나, 음주 모드 시 비상 연락망이 홈 화면에 뜨도록 하는 기능은 꼭 필요하다. 현대의 스마트폰엔 기본적으로 음주 모드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다”라고 강조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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