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아 쓰는 스마트폰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인 청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질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는 물론 개인 물품들에 대한 위생도 신경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걱정이 많다. 특히 매일 쓰고 만지는 스마트폰은 세균이 가장 우려된다.

이런 걱정을 덜어줄 스마트폰이 일본에서 등장했다. 마치 손을 닦듯 비누나 세제로 문질러 닦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일본 후지쯔 커넥티드 테크놀로지는 신제품 ‘애로우 NX9’을 공개했다. 다음 달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세척 기능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제품은 최대 IPX8 방수와 IP6X 방진 등급을 지원한다. IPX8은 상온에서 수심 1.5m에 스마트폰이 잠수된 후 약 30분간 방치해도 스마트폰의 역할을 그대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IP6X는 직경 7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가 있는 곳에서 제품을 8시간 동안 방치해도 제품 내부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제품은 ‘빨아 쓰는 스마트폰’으로 소개됐다. 실제 제품 소개 홈페이지에는 제품 세척 방법이 올라와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 등 별도 액세서리를 제거한 뒤 비누나 다른 중성 세제로 바로 닦을 수 있다.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심 카드 슬롯 등이 모두 닫혀 있는지를 확인한 뒤 제품을 닦는다. 손으로 먼저 거품을 낸 뒤 스마트폰을 문질러 씻으면 된다. 이후 제품 전면과 후면 등에 묻은 거품을 완전히 사라지도록 헹군다. 이때는 조금 약한 수준의 수압으로 수도꼭지에서 약 10cm 정도 떨어져 사용한다. 설명서는 수화기나 스피커, USB 타입 C 단자 등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한다.

마지막으로 마른 천으로 스마트폰 외부를 닦고 약 20회 정도 물방울이 튀지 않을 때까지 위아래로 번갈아 털어주면 끝이다. 단자의 물기도 확실히 없애기 위해 마른 헝겊을 대고 열 번 정도 흔들어 닦는다. 이후 스마트폰을 켜서 사용하면 된다.

애로우 NX9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했으며 8GB 램, 128GB 저장 공간을 가지고 있다. 6.3인치 OLED를 사용해 풀 HD+ 해상도를 구현한다. 카메라는 후면 4850만 화소 카메라 등 3개, 전면 1개 총 4개를 적용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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