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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나들이 사진 찍으시나요,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 TMI 모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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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가 몰아친다 싶더니 어느덧 벚꽃이 피고, 그 자리에 파릇파릇한 잎이 돋아나고 있다. 어느덧 봄이다. 야외 곳곳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커플과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사진을 찍을 때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팁을 소개해 본다.

    ※ 본 포스팅의 자료 및 기능은 안드로이드 11, One UI 3.1 버전이 적용된 갤럭시노트10 플러스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사용 기종과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기능 유무와 위치가 다를 수 있다.

    ◆ 구도만 맞춰도 절반은 간다! ‘안내선’ ‘베스트샷’ 필수

    같은 피사체를 찍은 사진이라도 하나는 비뚤어지고 하나는 안정적이라면 당연히 안정적인 사진이 보기 좋다. 물론 예술적인 의도를 가미하거나 속도감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약간 비틀어 찍을 수는 있다. 하지만 정적인 사진은 가급적 수직수평 구도를 잘 맞춰 찍는 게 중요하다.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앱에는 ‘수직/수평 안내선’과 ‘촬영 구도 추천’ 옵션이 제공된다. 안내선은 사진에서 황금비율로 잘 알려진 3등분 선을 화면에 표시해 주는 기능인데, 이 선을 보고 수직/수평을 맞출 수 있는 건 물론이고 피사체를 가장 보기 좋은 위치에 두고 찍기 편해진다.

    촬영 구도 추천 옵션을 활성화하면 화면 한가운데 하얀 원이 생기는데,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장면을 인식해 가장 사진이 잘 나올법한 위치에 또 다른 하얀 원을 표시해 준다. 두 원이 겹치게 카메라를 이동하면 괜찮은 구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자꾸 켜라는 HDR과 야간 사진, 대체 뭐가 좋은데?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간혹 HDR을 켜라는 팝업이나 야간 모드를 사용해 보라는 팝업이 뜬다. 이들은 어떤 역할을 할까.

    스마트폰에서 HDR(High Dynamic Range)은 순간 여러 장을 촬영한 후 합성해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세밀하게 표현해 주는 사진을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단, 스마트폰 카메라는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자체적으로 보정을 많이 하는 편인데다 HDR로 색채가 강조되면 자칫 사진이 어색해 보일 수 있다. HDR은 카메라 설정에서 켜거나 끌 수 있으며,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유동적인 옵션도 제공된다.

    야간 모드는 어두운 부분을 밝게 보여주고 사진을 전체적으로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모드다. 결과물만 보면 HDR과 비슷한 역할 같지만 야간 모드는 이름 그대로 야경 촬영에 특화된 프로세스로 동작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차이가 있다.

    야간 모드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 촬영 중… 휴대전화를 움직이지 마세요.”라는 팝업이 뜨는데, 아무래도 느린 셔터속도로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각대가 없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촬영하는 동안 손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금은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촬영 난이도가 약간 있지만 일반 사진보다 확연하게 선명하고 노이즈가 적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할 만한 기능이다.

    ◆ 이상한 사진이 하나 더 생겨요··· “혹시 프로 모드 쓰시나요?”

    “사진을 한 장 찍을 때마다 물 빠진 색감의 사진이 하나 더 찍혀요” 에디터가 실제로 받아본 질문이다. ‘물 빠진’에서 바로 이유를 직감했는데, 혹시 ‘프로 모드’로 사진을 찍었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단다.

    갤럭시 기본 카메라 앱에는 ISO나 셔터속도, 조리개 등 다양한 카메라 설정을 수동으로 조절하면서 찍을 수 있는 ‘프로 모드’가 있다. 디지털카메라에 준하는 폭넓은 설정이 가능해 일반 모드보다 높은 품질의 사진을 찍기 좋다. 프로 모드에는 JPG 파일과 별도로 사진의 원본 데이터인 ‘RAW 파일’을 저장하는 옵션이 제공되는데, 질문자의 스마트폰에 이 옵션이 켜져 있던 것이었다.

    카메라 설정의 [파일 형식 및 고급 옵션]에서 [RAW 파일]을 비활성화하면 원래대로 JPG 파일 1장만 저장되게 되돌릴 수 있다. RAW 촬영은 전문 보정용으로 사용되는 대용량 원본 파일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촬영이 목적이라면 가급적 비활성화할 것을 권장한다.

    ◆ SNS에 자랑할 사진, 비율은 어떤 게 좋을까

    갤럭시 기본 카메라 앱은 4가지 촬영 비율을 지원한다. [3:4]는 가장 보편적인 비율로, 가로세로 어느 방향으로 찍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비율이다. [9:16]은 와이드 모니터와 동영상에 최적화된 비율로, 가로 촬영이나 동영상에 쓸 캡션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다. [1:1]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주로 사용되는 정사각형 폼에 최적화된 정방형 비율이다. [Full]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꽉 채워 찍는 비율로, 옵션 중 가장 길쭉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SNS에 자랑할 사진이라면 어디에 올릴 예정인지에 따라 비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게 좋다. 인스타그램은 기본적으로 1:1 비율을 권장하지만, 가로 사진도 최대 1.91:1, 세로 사진은 최대 4:5 비율까지 올릴 수 있다. 하지만 가로 사진은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인스타그램에는 보통 1:1 정방형이나 4:5 세로 사진을 많이 쓰는 편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한 번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첫 번째 사진의 비율에 따라 레이아웃이 달라진다. 처음 사진이 1:1 정방형이라면 모두 1:1 비율로 표시되고, 가로로 긴 사진이라면 첫 장은 3:2, 이후는 1:1 비율로 표시된다. 세로로 긴 사진이 맨 처음에 온다면 첫 장은 2:3, 이후는 1:1로 표시된다. 즉, 가로세로 상관없이 3:2(2:3) 비율로 촬영했을 때 잘려 보이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보인다.

    하지만 갤럭시 기본 카메라 앱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사용되는 특정 비율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비율로 찍은 다음 크롭해야 한다. 카메라 앱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보정 기능 중에 자유롭게 사진을 크롭하는 기능도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좋다.

    추가적으로, 기본 카메라가 제공하는 촬영 비율 중에는 [3:4]의 활용도가 가장 높다. 언뜻 보면 [Full] 사이즈가 넓고 크게 느껴질 수 있는데, 3:4 비율로 찍은 사진의 양옆을 더 잘라낸 버전에 불과하다. 마찬가지로 [1:1]과 [9:16]도 [3:4]에서 가로나 세로 일부분을 잘라낸 버전이다. 그런고로 다양한 비율의 사진이 필요하다면 가장 해상도가 높은 [3:4]로 촬영한 뒤 필요한 비율에 맞춰 잘라내는 것을 추천한다.

    ◆ ‘진동 피드백’ 손맛 있지만 오히려 사진 흔들릴 수 있어

    사진을 찍으면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손에 진동이 느껴진다. 디지털카메라와 달리 스마트폰에는 물리 셔터 버튼이 없기 때문에 제조사에서는 사진 찍는 ‘손맛’을 주기 위해 셔터를 터치할 때 진동이 울리게 한다. ‘진동 피드백’ 옵션이 켜져 있으면 사진 촬영 모드를 전환할 때나 셔터 버튼을 누를 때 진동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는 촬영에 도움 되는 기능이 아니므로 가급적 끌 것을 추천한다. 촬영하는 순간 스마트폰에 진동이 발생하면 사진이 미세하게 흔들린 채 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장치가 내장돼있지 않은 스마트폰 기종이라면 진동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무작정 확대하는 습관 별로 좋지 않아요, 대신 어떻게?

    원하는 피사체를 당겨 찍으려고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하는 ‘디지털 줌’을 활용해 사진을 찍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사용 빈도는 높지만, 예전부터 디지털 줌은 그리 사용을 권장하는 기능이 아니었다.

    디지털 줌은 원본 사진을 확대했다고 보면 된다. 필연적으로 화질이 저하될 수밖에 없으며, 스마트폰 제조사는 이렇게 화질이 열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보정을 덧입히도록 만든다. 디지털 줌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어색할 정도로 뚜렷하게 보정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만약 스마트폰에 망원 카메라가 따로 달려 있다면, 몇 배 줌을 당겨야 망원 카메라가 활성화되는지 미리 확인해보고 가급적 해당 배율대로 찍을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는 10배 줌 카메라가 탑재돼있어, 기본 카메라 앱에서 10배로 줌을 당긴 다음 촬영하면 디지털 줌 특유의 디테일이 뭉개지는 현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망원 카메라가 몇 배짜리인지 모르겠다면, 카메라 앱에서 천천히 배율을 늘려가며 화면이 살짝 바뀌는 것 같은 지점을 찾아보자. 배율에 따라 다른 카메라로 전환하는 순간 피사체의 위치가 약간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 찍고 보니 아쉽다? 후보정 되는 것 아시나요

    사진을 찍고 보니 미묘하게 비뚤어진 것 같고, 어떤 사진은 너무 밝게 찍힌 것 같고, 기왕이면 필터도 좀 입혀보고 싶어진다. 다행히 갤럭시 기본 카메라 앱에는 기초적인 보정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이를 통해 간편하게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

    카메라 메인 화면에서 촬영 버튼 옆 갤러리로 들어가면 하단 탭에 연필 모양 편집 버튼이 있다. 여기서 사진의 구도나 비율을 조절하고, 필터나 색 보정을 적용하고, 스티커나 손글씨를 더해 사진을 꾸밀 수 있다.

    뒷배경이 흐려지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연출하는 ‘인물 사진 모드(舊 라이브 포커스)’로 찍은 사진의 경우 [배경 효과 변경]이라는 버튼이 추가돼 초점이 맞은 위치를 바꾸거나 블러 효과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이 다양해질수록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컨트롤하기 어려워진다. 소비자들이 자주 쓰는 기능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하지만 공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능에 밀려 여기저기 숨어들어간 옵션을 찾아내 잘 활용한다면, 같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도 퀄리티가 몰라보게 달라질 수 있다. 무조건 있는 그대로 셔터 버튼만 누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카메라에는 어떤 기능이 제공되는지 알고 다양하게 활용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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