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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 인식하는 ‘대화 부스트’ 드디어 베타 버전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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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9to5mac)

    벌써 두 달이 흘렀다. 애플은 지난 6월 8일 연례 개발자 회의 WWDC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OS)가 공개됐다. 짧게 소개됐지만 에어팟 프로(AirPods Pro)에서 지원하는 ‘대화 부스트(Conversation Boost)’ 기능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대화 부스트는 에어팟 프로를 착용한 사용자의 주변 소음을 제거하고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사용자 음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가벼운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Galaxy Buds Pro)의 주변 소리 듣기(Ambient Sound) 기능과도 유사하다. 삼성은 버즈 프로가 경도 및 중동 난청 환자들의 듣기 능력 향상에서 효과적이었다는 자체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방향’을 인지한다는 점에서 대화 부스트 기능이 한 단계 진보한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기즈모도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대화 부스트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인증된 개발자들에게 공개된 베타 버전으로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베타 소프트웨어 설치를 권장하지 않는다.

    WWDC에서 해당 기능을 공개하고 바로 첫 에어팟 프로 베타 버전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러지 못했고 두 번째 베타에 비로소 포함됐다.

    대화부스트는 이어폰과 헤드폰 산업이 지향하는 부분을 잘 드러내 준다. 과거부터 지금까지도 고품질 사운드 재생은 중요하다. 하지만 주변 소음을 처리하는 기술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 추세다. 물론 애플의 대화 부스트나 삼성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들은 모두 기술 초기 단계에 지나고 있다.

    앞으로 소음 처리 기술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대화 부스트를 자동으로 전환해주는 미래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

    iOS15, 아이패드OS15, 맥OS 몬테레이 등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는 다가오는 가을에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대화 부스트 기능도 이때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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