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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택시 사업 본격 시동 거는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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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두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폴로고(Apollo Go)라는 이름으로 시험 운행 중이다.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은 아니다 보니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차량을 감독하는 인원이 함께 탑승한다. 이용을 원하면 바이두 지도나 아폴로고 앱을 통해 무료로 신청하면 된다. 아폴로고는 창사와 창저우에서 먼저 선보였고 다른 주요 도시로 확장됐다.

    지난 2일 베이징에서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장소 중 하나인 쇼강 공원에서 탑승료를 받고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중국 최초의 유료 자율주행차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이제 바이두는 무인택시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두가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Group)과 제휴해 3년 안에 자율주행차 1000대를 만든다.

    아폴로고의 자율주행차는 베이징자동차그룹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ARCFOX)에서 만든다. 차량에 탑재될 자율주행시스템을 비롯한 소프트웨어는 바이두에서 제공한다.

    일반적인 자율주행차 한 대 평균 가격은 1억원 중반대 수준인데 업체가 보유한 기술력과 대량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한 대당 약 8447만원 정도에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기성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고 이를 확대해왔다. 올해 초에는 지리자동차와 합작해 전기차 회사 ‘바이두자동차’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자사의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카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베이징자동차그룹과의 제휴를 통해서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단계를 넘어 본격 상용화 단계까지 도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바이두의 로보택시 시장 진출이 광고에만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수익을 다변화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알리바바나 텐센트와 같은 경쟁사들 사이에서 고전하는 현실도 새로운 사업 진출을 부추겼다.

    이제 자율주행차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양새다. 리옌훙 바이두 최고경영자는 바이두월드 2020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이 교통 시스템 전반을 변화시키고 향후 10년 내 교통 혼잡도 해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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