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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북 프로 ‘플렉스게이트’ 사실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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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acrumors)

    애플이 문제를 알고도 제품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은 애플이 디스플레이에 결함을 발견하고도 맥북 프로 모델을 판매했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부터 2018년 2월 사이에 판매된 13인치 맥북 프로가 해당된다.

    해당 결함은 이른바 ‘플렉스게이트(Flexgate)’로 부른다. 백라이트가 하단 베젤을 통해 번지는 현상을 말한다. 마치 스포트라이트 조명 여러 개가 화면 아래에 있는 모습이다.

    원인은 맥북 프로에 들어가는 리본 케이블 설계 결함으로 밝혀졌다. 기기를 여닫는 과정에서 케이블이 손상됐고 결국 백라이트가 파손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쟁점은 애플이 결함을 알았느냐, 몰랐느냐 이 부분이다.

    오래전부터 애플은 플렉스게이트를 인정해오지 않았다. 대신 2018년부터 결함을 조용히 수정해왔다고 애플 하드웨어 수리업체 아이픽스잇(iFixit)이 밝히기도 했다.

    애플이 인정하지 않자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고 최근 판결까지 나오게 됐다.

    법원은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판사는 애플이 맥북 프로가 출시되기 전부터 케이블의 취약성을 인지했을 것으로 봤다. 기기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분명 애플 내부 엔지니어가 해당 결함을 확인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고객들이 접수한 불만을 살펴보더라도 정황을 파악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봤다.

    애플은 원고가 별 탈 없이 지난 3년 동안 맥북을 이용했다고 반박했다. 잘못된 가정에 근거한 주장이며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기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결함이 있는 제품을 고의로 출시했다는 주장도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원고 측은 애플이 플렉스게이트를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결함 관련 글을 올려도 애플이 바로 삭제했다고 말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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