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대로’ 자동으로 프로그래밍해주는 시대가 다가온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만든 대규모 코드 데이터베이스 깃허브(Github)는 지난 9일 (현지 시간) 음성 기반 시스템으로 키보드 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프로그래밍하는 기능을 실험 중이라고 발표했다. 프로그래머는 애플의 시리, 구글(Google)의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Amazon)의 알렉사(Alexa)처럼 시중에 존재하는 음성 비서를 이용하듯이 말하기만 하면 된다.

올해 초 깃허브는 프로그래머의 코드 작성을 돕기 위해 매달 10 달러(한화 1만 3000원)씩 지불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개발 툴 코파일럿(Copilot)을 출시했다. 코파일럿은 MS의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나 네오빔(Neovim)과 같이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 프로그래머가 작성한 코드에 편집을 제안하거나, 프로그래머의 코드 다음 내용을 직접적으로 제안하는 등 여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심지어 코파일럿은 프로그래머가 코드를 테스트하는 동안 복잡한 알고리즘을 제안하기도 한다.

오직 음성으로만 코드를 편집할 수 있는 음성 프로그래밍 기능 역시 코파일럿에 포함될 예정이다. 깃허브는 공식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손으로 타이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개발자를 포함해 더 많은 개발자에게 깃허브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기능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마치 아이폰의 ‘시리’를 부르듯이 프로그래머는 깃허브를 부르면 된다. 아직까지 해당 기능은 비주얼 스튜디오 개발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깃허브 측에서 더 많은 연구와 시험을 거치면서 점차 다른 개발 환경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프로그래머의 목소리만으로도 코드 내용 수정과 편집이 가능하다. 다른 코드 내용으로 이동하는 것 역시 가능하고, 작성된 코드를 기반으로 해서 미리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는 것처럼 프로그래밍의 전반적인 작업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키보드와 휴대 전화 같은 다른 기기들을 손에서 놓고 사용하고 싶은 프로그래머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깃허브의 미래 소프트웨어를 연구하고 있는 깃허브 넥스트(Github Next) 팀이 계속해서 개발 중이다.


(출처: Github)

현재 깃허브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기능을 사전에 체험하길 원하는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예약을 받고 있다. 개인의 경우에는 ‘헤이, 깃허브!(Hey, GitHub!)’ 사이트에서 프로그래머의 기존 깃허브 로그인 정보를 연동해서 가입하면 된다. 기업의 경우에는 깃허브가 기업용 코파일럿 라이선스를 판매해 관리할 예정이므로, 기업의 코파일럿 사용 목적과 주로 사용하는 도구 등 총 아홉 문항을 묻는 설문 조사를 제출한 후 가입하면 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박효정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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